사주명리학 자료실/천간과 지지

십간(十干)과 십이지(十二支)

010-2089-1117 2012. 3. 17. 12:28

■ 십간(十干)과 십이지(十二支)

간지(干支)는 십간(十干)과 십이지지(十二地支)로 나뉜다.

십간(十干)은 천간(天干)이라고도 한다.
갑 (甲), 을 (乙), 병 (丙), 정 (丁), 무 (戊), 기 (己), 경 (庚), 신 (辛), 임 (壬), 계 (癸). 의 열 가지 이다.

십이지(十二支)는 지지(地支)이라고도 한다.
자 (子), 축 (丑), 인 (寅), 묘 (卯), 진 (辰), 사 (巳), 오 (午), 미 (未), 신 (申), 유 (酉), 술 (戌), 해 (亥). 의 열두 가지이다.

▶ 고대(古代) 간지(干支)의 쓰임

오늘날 천간(天干)은 해를 세는데 사용되는데 갑골문(甲骨文)이 쓰인 은대(殷代)에서는 날을 세는 일력(日曆)으로 사용되었다. 즉, 갑(甲)에서 계(癸)까지 열흘 단위로 날짜를 표시하였으며 이 열흘을 旬(순)이라 하였다. 旬(순)자는 갑골문(甲骨文)을 보면, 둥글게 둘둘 말려서 끝을 매듭지은 모양을 그려서 나타낸 글자이다. 후에 日(일)자가 더해져서 그 뜻을 확실히 하였다. 한 달을 初旬(초순), 中旬(중순), 下旬(하순) 하는 것도 바로 旬(순)자가 천간(天干)에 의하여 열흘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고대(古代)에는 열흘 간격으로 정기적(定期的)으로 점치기가 행해졌는데 이를 卜旬(복순)이라 하였다. 십간(十干)을 나타낸 글자들을 보면 대개 다른 글자를 빌려다가 사용하였는데 가차(假借)하여 쓰인 글자들도 글자의 특성을 충분히 고려한 설정이라는데 주목(注目) 할 필요가 있다. 자원(字源)으로 보면, 일년(一年)의 변화를 나타내기 위하여 상징적(象徵的)으로 나타낼 수 있는 글자들을 빌려다가 사용하였다.


십이지(十二支)는 천간(天干)과 더불어 날을 세는 일력(日曆)으로 쓰였다.

고대(古代)의 십이지(十二支)는 하늘의 주기를 계산하여 12로 분류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목성(木星)이 대체로 12년을 주기로 하늘을 일주천하고, 북두칠성(北斗七星)이 일년에 12가지의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으로 추측되는데 확실치는 않다. 일설(一說)에는 일년이 12달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고대(古代) 사람들의 천문에 대한 이해력은 오늘날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으로 대단한 것이다. 십이지(十二支)는 음력 역월에도 배당하여 썼다. 중국의 하(夏)나라에서는 인월(寅月)을 세수(歲首)로 하고, 주(周)나라에서는 자월(子月)을 세수로 하였다 하여 하(夏)나라의 5, 6월이 주(周)나라의 7, 8월이라는 말이 있다.

▶ 십이지(十二支)가 상징하는 동물(動物)

▷ 子 (자)는 쥐,
▷ 丑 (축)은 소,
▷ 寅 (인)은 범,
▷ 卯 (묘)는 토끼,
▷ 辰 (진)은 용,
▷ 巳 (사)는 뱀,
▷ 午 (오)는 말,
▷ 未 (미)는 양,
▷ 申 (신)는 원숭이,
▷ 酉 (유)는 닭,
▷ 戌 (술)은 개,
▷ 亥 (해)는 돼지.

▶ 십이지(十二支)가 나타내는 시간(時間)

▷ 자 (子) : 밤 11 시 ∼ 새벽 1 시
▷ 축 (丑) : 새벽 1 시 ∼ 새벽 3 시
▷ 인 (寅) : 새벽 3 시 ∼ 새벽 5 시
▷ 묘 (卯) : 새벽 5 시 ∼ 아침 7 시
▷ 진 (辰) : 아침 7 시 ∼ 아침 9 시
▷ 사 (巳) : 아침 9 시 ∼ 오전 11 시
▷ 오 (午) : 오전 11 시 ∼ 낮 1 시
▷ 미 (未) : 낮 1 시 ∼ 오후 3 시
▷ 신 (申) : 오후 3 시 ∼ 오후 5 시
▷ 유 (酉) : 오후 5 시 ∼ 저녁 7 시
▷ 술 (戌) : 저녁 7 시 ∼ 밤 9 시
▷ 해 (亥) : 밤 9 시 ∼ 밤 11 시

▶ 십이지(十二支)가 나타내는 음양(陰陽)

▷ 子 (자)는 양 (陽),
▷ 丑 (축)은 음 (陰),
▷ 寅 (인)은 양 (陽),
▷ 卯 (묘)는 음 (陰),
▷ 辰 (진)은 양 (陽),
▷ 巳 (사)는 음 (陰),
▷ 午 (오)는 양 (陽),
▷ 未 (미)는 음 (陰),
▷ 申 (신)는 양 (陽),
▷ 酉 (유)는 음 (陰),
▷ 戌 (술)은 양 (陽),
▷ 亥 (해)는 음 (陰),

▶ 십이지(十二支)가 나타내는 오행(五行)

▷ 子 (자)는 수 (水),
▷ 丑 (축)은 토 (土),
▷ 寅 (인)은 목 (木),
▷ 卯 (묘)는 목 (木),
▷ 辰 (진)은 토 (土),
▷ 巳 (사)는 화 (火),
▷ 午 (오)는 화 (火),
▷ 未 (미)는 토 (土),
▷ 申 (신)는 금 (金),
▷ 酉 (유)는 금 (金),
▷ 戌 (술)은 토 (土),
▷ 亥 (해)는 수 (水),

▶ 간지표 (干支票)

甲子 (갑자 1984년), 乙丑 (을축 1985년), 丙寅 (병인 1986년),
丁卯 (정묘 1987년), 戊辰 (무진 1988년), 己巳 (기사 1889년),
庚午 (경오 1890년), 辛未 (신미 1991년), 壬申 (임신 1992년),
癸酉 (계유 1993년), 甲戌 (갑술 1994년), 乙亥 (을해 1995년),
丙子 (병자 1996년), 丁丑 (정축 1997년), 戊寅 (무인 1998년),
己卯 (기묘 1999년), 庚辰 (경진 2000년), 辛巳 (신사 2001년),
壬午 (임오 2002년), 癸未 (계미 2003년), 甲申 (갑신 2004년),
乙酉 (을유 2005년), 丙戌 (병술 2006년), 丁亥 (정해 2007년),
戊子 (무자 2008년), 己丑 (기축 2009년), 庚寅 (경인 2010년),
辛卯 (신묘 2011년), 壬辰 (임진 2012년), 癸巳 (계사 2013년),
甲午 (갑오 2014년), 乙未 (을미 2015년), 丙申 (병신 2016년),
丁酉 (정유 2017년), 戊戌 (무술), 己亥 (기해),
庚子 (경자), 辛丑 (신축), 壬寅 (임인),
癸卯 (계묘), 甲辰 (갑진), 乙巳 (을사),
丙午 (병오), 丁未 (정미), 戊申 (무신),
己酉 (기유), 庚戌 (경술), 辛亥 (신해),
壬子 (임자), 癸丑 (계축), 甲寅 (갑인),
乙卯 (을묘), 丙辰 (병진), 丁巳 (정사),
戊午 (무오), 己未 (기미), 庚申 (경신),
辛酉 (신유), 壬戌 (임술), 癸亥 (계해).


▶ 띠의 결정과 회갑(回甲)

사람이 태어나던 해에 地支(지지)가 나타내는 동물에 따라 띠가 정해지는 것이다. 즉, 1984년에 태어난 사람은 甲子生(갑자생)이고 쥐띠에 해당하는 것이다. 참고로 1984년 이전(以前)에 태어난 사람은 맨 끝의 癸亥(계해)부터 거꾸로 계산하면 자신이 태어난 해를 표기하는 辰日(진일)을 알 수 있다. 태어난 해부터 60년이 지나면 다시 자신이 태어난 해와 똑 같아진다. 이때를 우리는 回甲(회갑), 혹은 환갑(還甲)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 간지(干支)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시기(時期)

간지(干支)는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전해진 것인데 신라의 삼국 통일기를 전후(前後)로 하여 간지(干支)가 사용된 것으로 보여진다. `간(干)`은 나무의 줄기를 뜻하며 `지(支)`는 나무 가지를 뜻하는 것으로 각각 하늘과 땅을 나타낸다. 그러므로 간지는 하늘과 땅 사이의 조화의 근본을 뜻한다.

▶ 참고사항(參考事項)

참고로 집터나 묘자리를 정할 때 자좌오향(子坐午向)이라는 말을 쓰는데, 이것은 북쪽을 등지고 남쪽을 향하라는 뜻이며, 특히 겨울 채광이 좋은 좌향이라는 뜻이다. 시간을 가리키는 말에 정오(正午)·자정(子正)이 있다. 정오는 오정(午正)과 같고 낮 12시 0분을 뜻하며, 자정은 밤중 0시 정각이다. 현행의 시제(時制)는 24시간제이므로 십이지시제(十二支時制)에 결합시키려면 각 지시(支時)를 초시(初時)와 정시(正時)로 갈라야 한다. 예를 들면 오초는 낮 11시부터, 오정은 낮 12시부터 1시간이고, 자초는 밤 23시, 자정은 밤 0시이다.

또한 음양(陰陽)에 대하여 알아보면

음(陰)은
밤낮으로는 밤, 우주로는 지구에 대하여 달, 태양에 대하여 지구, 무게로는 무겁다. 가라앉는다. 밝기로는 어둡다. 기분으로는 우울하다. 침울하다. 울다. 날씨로는 흐리다. 색깔로는 탁한 색, 어두운 색. 성격으로는 소극적, 흉통성이 없다, 차분하다. 체념하다. 받기를 좋아한다. 드러내지 않고 감춘다. 꾸미지 않는다.

양(陽)은
밤낮으로는 낮, 우주로는 달에 대하여 지구, 지구에 대하여 태양, 무게로는 가볍다, 떠오른다. 밝기로는 밝다. 기분으로는 경쾌하다, 상쾌하다, 웃다. 날씨로는 맑다. 색깔로는 맑은 색, 밝은 색, 성격으로는 적극적, 융통성이 있다, 들뜨다, 소란하다. 주기를 좋아한다. 감추지 못하고 드러낸다. 꾸민다.

대개 여자(女子)를 음(陰)이라 하는데 생식(生息)본능(本能)에 의하여 음기(陰氣)를 발산(發散)하므로 사실(事實)은 여자(女子)의 몸 속에는 양기(陽氣)가 더 많게 된다. 때문에 여자(女子)는 양(陽)의 기질(氣質)을 드러내는 것이다. 가볍고, 꾸미고, 밝고, 모성 본능으로 주기를 좋아하고, 잘 웃고, 들떠서 소란하기 쉽고..... 모두 양적(陽的)인 성질(性質)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남자(男子)는 여자(女子)와 반대(反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