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사주명리학/형충회합

刑沖會合5次 써머리

010-2089-1117 2012. 3. 17. 22:55

刑沖會合5次 써머리


독자들, 금일 사무실에 앉아 잠시 시간을 내어 沖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오전에 추적추적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이제 그친 것 같다. 이 이수는 비만 오면 왠지 마음이 심란하여, 죄다 때려치우고 어디론가 달려 나가고 싶은 것이다. 오늘처럼 비 오는 날이면 강남보다는 강북이 제격이다. 광화문 근처, 덕수궁 주변길이나 인사동 어느 카페에서 혼자 폼 재고 앉아 있다 보면 또 아냐? 혹여 평생에 가슴에 담을 찰나적 로맨스가 발생할지도 모를 일이로되... 금일 丁日이기도 하거니와.. 강북에 나갔다가 한강 물이라도 넘쳐 집에 못 들어갈 구실이라도 생기면 정말 근사한 하루가 될 텐데... 지금 상황으로 보면 틀렸다. 로맨스는 무슨 얼어 죽을..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니... 아.. 정말 인생은 개털이로다.


음냐... 깨몽하고.. 오늘도 변함없이 우리의 친근한 刑沖會合, 오늘은 沖을 확실하게 거시기 해불자..



1. 子午沖


子中 壬癸水는 진동에 의해 튕겨 나왔다, 도로 들어가 살고, 午中 丙己丁은 후킹·놓친 고기·'페이드 아웃'으로 귀결된다.


          子 ↔ 午          丑 ↔ 未
          ▽   ▽          ▽   ▽
                       癸   丁
           
          辛   乙
                       己   己


2. 丑未沖


이건 朋沖이 아니다. 도 되고, 도 되는 이것은 아주 고스란히 작살이 난다. 각각의 支藏干 전체는 '페이드 인'과는 상관이 없으며, 모두 다 후킹, 놓친 고기, '페이드 아웃'으로 귀결된다.


※ 따라서 天干에 투출한

戊己土를 喜用神으로 하는 命式일 경우에도, 확실한 충격 효과로 나타나기 십상이다.



3. 寅申沖


위의 丑未沖과 마찬가지로 刑과 沖이 교차되는 이상 둘 다 '페이드 아웃'이다. 각각의 支藏干은 허벌나게 The아져 나오면서 후킹, 놓친 고기, '페이드 아웃'으로 나타나니 이때 日干이 陰干이 아닌 한 후킹되는 바가 없으니 자칫 得失 면에서 별로 주워 담을 게 없는 조합이 된다. 그런고로 寅申沖은 피해가 막심하게 나타나기 십상이다.


          寅 ↔ 申           卯 ↔ 酉
          ▽   ▽          ▽   ▽
          戊   戊            
          丙   壬
          甲   庚            


4. 卯酉沖


酉는'페이드 인'이 되니 `깨지지 않는 어항`, 정확하게 말하자면 `酉亥子제품`으로 기억해두는 게 옳겠다. 유해자..??.... 이름 괜찮네... 卯의 甲乙木은 후킹, 놓친 고기, '페이드 아웃'으로 귀결되니 이처럼 陰陽干이 동시에 터져 나오면 특히 후킹과 놓친 고기의 현상이 선명해지므로 아주 기기묘묘한 推論을 하게 되는 요소가 된다.



5. 辰戌沖


이건 글자 그대로 朋沖이라 할 만하다. 둘 다 페이드 인 되므로 놓친 고기가 아닌 한 먹을 게 무쟈게 많아지는 꽤 이상적인 沖이 된다. 古書에 土의 沖을 어떤 이는 '좋다' 하고 어떤 이는 터무니없다고 한 이견들이 바로 여기에서 비롯된 바다. 분명히 언급하건대, 丑未沖은 아작나는 沖이며 辰戌沖은 먹을 게 많아지는 沖이 된다. 따라서 `丑未沖= 아작沖`, `辰戌沖= 뷔페沖`정도로 컨셉을 잡으시라.


          辰 ↔ 戌           巳 ↔ 亥
          ▽   ▽           ▽   ▽
          乙   辛            
          癸   丁            
          戊   戊            


6. 巳亥沖


여러분들이 직접 정리해보시라. 어느 글자가 '페이드 인'되고 어느 글자가 '페이드 아웃'되는 지 말이다. 기억은 나니? '酉亥子'라구..



오늘도 이 정도로 가볍게 접자. 혹여 갈수록 빈약해진다고 용두사미를 떠올리는 분들이 꽤 되실 듯 한데 글을 쓰는 본인도 항시 그것을 염려하는 바다. 그러나 6강부터는 또 다시 장난이 아닌 刑沖會合의 실타래를 풀어나가게 된다. 독자들... 이쯤에서 야부리 특강부터 여기까지 수차 반복해서 통독하고 확실하게 지식을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 왜냐고, 다음부터 장난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제 곧 어둠이 깔릴 것이다. 오늘 행여 하는 마음에 도시의 사냥꾼이 되길 마음먹었다면 반드시 1차 작업에서 쇼브들 보시라. 1차 작업에서 폴트가 나면 2차, 3차로 이어가지 말고,,, 즉시 단념 한 후 집에 가는 게 현명하다. 혹여 4차 까지 거리를 해매다 임자 못 만나면,,,, 아마 알 거다. 스타일이 얼마나 무너지는지.



진리 하나 알려주까...


이 세상의 모든 걸들.... 한 이불 속에서 1년 만 비벼보라.... 인간은 다 같은 종족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되니라. 그래도 이를 직접 경험을 통해서 피부로 체감해야겠다고 작심하는 인간들... 쪼대로 하시라. 그 인생이 위자료의 역사가 되니라. 가만... 이거 내 얘긴가... 음냐... 우리 마더가 오늘 이 아들의 출근길에 건네는 말씀... `야 넌 여자가 글케 좋냐....`.... 내 대답.... `어` , 그 넘의 陰陽이 뭔지...


오늘은 건전하게 맛있는 거나 사 묵고 집에 간다. 근데 뭐 묵고 잡은 게 있어야지....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