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사주명리학/격국론

Back to the basic-1 [六神 考察] 2.[格局의 順用과 逆用]

010-2089-1117 2012. 3. 17. 23:06

Back to the basic-1 [六神 考察]

六神 考察 ■ primary grade / Basic Knowledge / Askfuture.com LEE SOO 2003



■ '八字術 必殺技'가 다루는 여러 가지 재료들은 일종의 '단식판단' 처럼 여겨지기 십상입니다. 그러나 '

必殺技(데쓰블로)'로 응용되는 판단법은 이미 '八字의 꼴(복식 판단)'을 판별한 연후에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학습자들은 이미 '滴天髓 써머리'를 통하여 순식간에 格과 用을 판별하고 成敗를 예측하는 연습을 하였을 것입니다. 이 단계는 四柱學 학습 단계의 중급이나 심화 과장이 아니라 그야말로 '기본 중의 기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子平法이 견지하는 五行의 生剋制和論八字術의 베이식 영역에 불과한 것입니다. 'back to the basic'에서는 'Getting-into' 단계로 진입하기 전에 다시 한번 八字術의 기본을 체크합니다.

■ 六神의 특성 고찰에 더하여 四吉神, 四凶神에 따른 格局의 順逆에 대한 확고한 개념을 견지하도록 안내합니다. 오늘날 四柱學의 새로운 패러다임 상에서는 이를 그대로 수용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만 六神別 고유 특질은 변치 않기 때문에 학습자들은 반드시 子平眞詮에서 체계화된 '格局用神'의 개념을 이해하여야 합니다. 다만 이 과정은 八字術 학습 과정의 중간 단계에 불과하며, 이후 더욱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융통성을 갖추어야만 八字術의 大家로 우뚝 설 수 있습니다. 본서에서는 엄격하게 실상과의 부합성에 초점을 두고 格局用神論을 간취(看取)하였습니다.

■ 'back to the basic'의 내용은 다독(多讀)함이 최선입니다. 八字術의 기본기와 실제 推論의 자연스러움은 이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Back to the basic-2 [格局의 順用과 逆用]

滴天髓가 예시한 正格 八格과 달리, 靑代의 子平眞詮은 財格은 하나로 합치고, 別格의 祿刃格 中 하나인 羊刃格을 따로 떼어 八格의 하나로 구분하였다.

① 正官格
② 七殺格
③ 財格
④ 正印格
⑤ 偏印格
⑥ 食神格
⑦ 傷官格
⑧ 羊刃格


이상의 格局은
각기 고유의 喜忌가 있으므로, 이전의 단순한 生剋制化에 의한 扶抑法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이론체계임에는 틀림없지만, 실전 推命의 必殺技로 다듬기 위해서는 보다 높은 단계의 학습과 연습이 이루어져야 한다. 어쨌든 이 格局用神은 中和의 원리에 順逆의 이치와 원리를 가미한 것으로 六神別 특성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재료가 된다.

順用의 格局正官格正印格食神格財格吉神이 格을 이루는 것으로, 格局에 해당되는 五行을 生助하든지 泄氣시키는 相生의 구도여야만 좋은 格을 이룬다는 이론이다.

예컨대 日干이 弱하고 格局이 强하면, 格局을 洩氣시켜 日干을 生助하는 것으로 用神을 삼아야지, 格局을 剋하면 안된다. 正官格日干이 弱하고 格局(즉 正官)이 强하면 傷官으로 正官을 剋하는 것이 아니고, 印綬로써 正官의 기운을 洩氣시켜 日干을 生助해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順用의 格局相生하는 성분을 用神으로 써야 貴命이 됨을 의미한다.

逆用의 格局七殺格傷官格偏印格羊刃格凶神이 格을 이루는 것이다. 이때는 格局을 이룬 五行을 剋하는 것으로 用神을 삼으면 上格이고, 格局을 生助하거나 格局이 洩하는 五行의 글자로 用神을 삼으면 下格이 된다고 보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順用이란 相生, 逆用이란 相剋의 묘(妙)를 살리는데 포인트를 둔다. 順用 格局은 相生하는 것이 用神이 될 때 진가를 발휘하고, 逆用 格局은 剋하는 것이 用神이 될 때 진가를 발휘한다는 것이다.

■ 格局用神論과 일반적인 扶抑法이 적절한 타협점을 이루는 이론체계는 다음과 같은 것이다. 順用의 格局이나 逆用의 格局을 막론하고, 格局이 强할 때 그것을 洩氣하는 順用의 墓用은 대체로 吉하다는 점이다. 예컨대 傷官生財나 殺印相生의 吉함에는 쌍방에 이의가 없다.





比肩


1. 比肩이

喜神이면 동료간 형제간 서로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결속하는 힘이 더 强해질 것이나, 忌神으로 작용하면 골육상잔의 비극을 일으키기도 하는 위험한 성분이 된다.

■ 종래 比肩과 劫財로 格을 이루지 않는다는 것은 이 六神을 중심으로 먼저 通辯을 전개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는 뜻이다.

2. 陽干의 比肩은 前進 이요, 남에게 의지하기 싫어하니 독립심이 왕성한 것이다.

3. 陰干의 比肩은 겉으로 온화하지만 內面은 强하고 집요하다.

4. 자아가 强하니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바는 굽히지 않을 뿐더러 남의 이야기를 잘 듣지 않는다.

5. 결혼은 쉽겠는가? 독신 생활이 계속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6. 比肩은 특히 財星을 破剋 시키니 결혼한들 妻宮에 장애가 따르지 않겠는가 女子라면 生官 하는 財의 성분이 파괴되니 남편의 능력 발휘가 어렵다 이러니 比劫星이 많은 여자는 남편을 剋하고 해친다는 극언이 나오기 시작하는 것이다

7. 群劫爭財는 거개 골육상잔(骨肉相殘)의 비극을 암시하는 것이다

8. 比肩이 喜神이면 대체로 이를 順用 함을 기뻐하고, 比肩이 忌神 이면 逆用함이 좋다.

9. 욕망이 강렬하여 무리한다면, 比肩은 허약한데 食傷星이 왕성한 경우 비도덕적인 수단을 강구하여 뜻을 이루려 하니 재앙을 초래하게 된다

10. 比肩의 어머니는 印綬, 印綬는 다 주기 때문이다. 印綬와 合을 이루는 偏財는 아버지가 된다.

11. 比肩이 偏財를 剋할 때 아버지가 고통을 겪는 것이다. 일찍 세상을 뜨거나 이산가족이 된다.

12. 身强財强이 富命의 전형이며 범퍼존 食傷이 있으면 大吉해진다.

범퍼존(bumper zone)이란 대립하는 五行의 구도를 生和시키는 五行의 글자로 凶神의 글자가 强한 세력으로 존재하더라도 그 흉의를 半減 시키는 역할을 한다. 가령 官殺混雜命이라도 범퍼존 印星이 있다면 남성의 출입이 심한들 악연이 아닌 한, 이성운이 좋은 씩씩한 여걸이 된다.

13. 여자에게 陰干의 比肩, 二陰一陽(妬合)을 피할 도리가 없으므로, 자매나 친구들이 서로 다투며, 남편의 바람기, 불안정한 부부 관계 등으로 나타난다.

14. 男子에게 二陰一陽은 한마디로 자리를 두고 다투는 현상으로 나타난다.

■ 古書에 이르길 妬合에 의해 손에 넣은 것을 부정하다 했으니, 결국 파란이 수반되기 십상이다. 엽관(獵官)이 좋을 리 만무하며 심지어 도둑질까지 행할 수 있으니 주의하고 입신과 관련한 유혹에 조심해야 한다.

16. 印星이 많으면 어머니가 여럿이란 뜻이니 진로, 발전을 의미하는 食神을 타격하여 發達, 開運이 늦어지는 경향이 있다

17. 强旺格이면 응당 財星運이 가장 두렵다.


官印運의 行運氣`겸손`이 핵심이며, 食財運의 行運氣는 승부를 걸어야 한다.


劫財


1. 陰陽이 결합하면 에너지가 더 强해지므로, 훨씬 강렬한 개성의 소유자가 된다. 陽干 日柱의 劫財가 陰干 日柱에 비해 吉凶, 善惡이 더 뚜렷한 개성을 지닌다.


2. 身强命(强旺格)이 劫財를 用하면 강인하고, 추진력이 있으며 쉽게 굴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전념하게 된다


3. 身弱命이 劫財를 用하면 `강탈의 神`이 되어 남의 것을 빼앗기 위해 잔머리를 굴리게 되니 배신을 일삼기도 하므로 조심할 일이다.


4. 財에 대한 욕구의 강렬함은 他의 추종을 불허한다. 도박이나 투기성 상품에 손을 대지 않고 견디기 어렵다.


■ 사람이 빵만으로 사는 것은 아니지만, 빵이 없으면 굶어 죽게 되니 이에 더욱 몰두하는게 '劫財'라는 성분이다.


5. 빈곤, 빚 독촉, 부정한 수단에 의한 금전적 획득 이런 것들은 다 劫財와 연관되니 한마디로 財와의 건전한 관계를 유지하는 데 신경을 쓰는 것이 관건이다.


6. 食神의 범퍼존이 있다면 지배욕이 건전한 육성욕이 되어 劫財의 凶星은 해소된다. 傷官星의 경우 또한 유사하지만 이기적인 성향이 强하다.


7. 財를 영양과 오체로 보는 관점이라면 육체가 힘을 잃는 이치로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壽와 관련이 깊은 성분이다.


8. 財에 대한 지배가 과잉되면 妻子를 害치니 別을 면키 어려우며, 성욕의 컨트롤이 쉽지 않고 변태적 성욕의 소유자가 되기도 한다.


9. 陽日干의 偏官, 陰日干의 偏財가 劫財와 合하면 흉의는 사라지고 財는 살아나지만 이런 것들이 풀릴 때를 조심해야 한다.


10. 比劫星이 많다면 比劫運에 돈에 구애를 당할 암시가 증대된다.


11. 命式에 財星이 없다면 財星運에 群劫爭財가 된다.


12. 食傷星의 범퍼존이 없거나 强한 印星이 범퍼존을 無力하게 하면 財를 얻기 위한 합당한 절차를 밟지 않으므로 부정이 발생하기 십상이다.


13. 비록 官의 逆用은 아름다우나 입신, 야심의 실현에 힘을 발휘해야 할 본래의 힘이 자신을 다스리는데 다 쓰여 진다는 부정적인 의미가 있다.
■ 가령 劫財과 偏官이 干合되면 그저 自足하는 수준에서 머물러 독자적 세계를 구축하고 自足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14. 印이 劫을 生하면 욕망이 몹시 심해지며 자제심을 잃는 수도 생긴다.
■ 逆用의 格局은 順用하면 下格이 된다는 이치다.


15. 食傷의 범퍼존이 없는 劫財는, 자신의 힘을 과시하기 십상이다. 印星만 있다면 발전운에 기이하게 크지만, 반드시 함정에 빠지게 된다.
■ 요컨대 吉凶, 善惡의 낙차나 진폭이 몹시 크다면 이런 경우를 두고 말함이다.


※ 羊刃格


古書에 이르되, "劫財 羊刃時에 있는 것이 가장 나쁘고, 細運과 大運이 함께 오면 재앙이 도래한다. 羊刃이 있고 七殺있으면大貴하니 과거에 합격하고, 羊刃七殺만나면타향에서 이름을 떨친다. 地支의 羊刃 위에 官殺이 있고, 時와 月에 官殺이 중첩하면, 반드시 발전한다. 羊刃이 서너 개이면 반드시 질병이 있거나 눈이 멀고, 印星이 겹치면 형벌을 받거나 질병을 앓는다. 羊刃하거나 하는 幼年에는 재앙이 있다." 하였다 .

七殺을 감당하는 것 외에 羊刃은 쓸모가 없다. 그러므로 일단 羊刃格이 되었으면 四柱에 七殺이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七殺이 없으면 3개의 正官이 있어도 좋다. 羊刃格官殺이 없으면 財가 있는지 살펴야 하는데, 食傷이 있어 羊刃生食傷, 食傷生財가 되어야 한다. 이것마저 없으면 食傷으로 洩氣하는 것을 用神으로 삼지만 格은 떨어진다.


羊刃이 있을 때

가장 주의할 점大運이나 幼年에서 日沖日合하는 것이니, 심하면 죽고, 경하면 질병을 앓거나 재산이 소멸

된다.


■ 가령 甲日 卯月의 羊刃이라면, 己酉運이나 庚戌運에

日沖日合이 해당된다. 庚日 酉月의 羊刃이라면 乙卯運이나, 丙辰運에 日沖日合이 된다. 위 두가지 예에 근거하여 甲庚의 羊刃을 두고 眞羊刃이라 한다.


○○   ○○      ○○   ○○ 
○○   ○○      ○○   ○○ 
        

食神


1. 食神은 누기(漏氣), 傷官은 도기(盜氣)라 하여 그 느낌이 사뭇 다르다.


2. 食神은 표 나지 않게 내 몸의 힘을 빼서 더구나 殺을 제압하기 까지 하니 오히려 나를 살리는 吉星이 된다.


■ 자신의 힘을 빼서 자신을 剋하는 성분을 견제하는 논리는 매우 중요하다. 이른바 '공격은 최선의 방어(Attack is the best of defense)' 라는 논리와 흡사하다.


3. 별로 힘쓰지 않고 財를 수중에 넣는다는 암시니 일이 놀이가 되고 놀이가 일이 된다.


4. 왜 의식주의 神이라 하는가, 하고 싶은 것을 해도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다는 뜻이다.


5. 食神의 성분이 强하면 무슨 일이든 제 식대로 이해하고 행동하므로 민폐를 끼치는지를 모르는게 문제다.


■ 比食으로만 이루어진 命式의 주위에는 반드시 이 사람에게 휘둘려 피해를 입는 사람이 있으니 범퍼존 財가 필요하다.


6. 한쪽으로 치우친, 남의 말에 쉬 귀를 기울이지 않는, 부당한 인격이 되기도 하니 조심할 일이다.


7. `잘못은 내가 아니다`, `예전에 내가 해준게 얼만데..` 식의 공치사를 잘하는 편 또한 남의 일에 참견하는 습성이 强하다


8. 八字에 財星이 없으면 헛수고 하고 보수를 받지 못하는 格이며 지적, 人格的으로 미숙함이 증가된다.


9. 月柱 食神, 正財면 正道, 正業으로 발전한다.


10. 月柱 食神, 偏財면 파격적인 면모가 있으며 낙천적으로, 正道, 偏法 양수겸장을 치게 된다.


11. 食神 正官의 干合은 吉星 간의 干合으로, 무슨 일이든 철저하지 못하고 미적지근하니 답답한 人生이 된다.


12. 印綬와 食神의 干合, 또한 좋을 리 만무하며 食神의 길의를 무력화시킨다.


■ 食神에 印綬는 천적, 偏印은 용서할 수 없는 적이 되니 서로 붙어 있으면 좋지 않은 모양새가 되어 이 食神에는 印綬도 偏印도 부정적인 의미상 별반 차이가 없다. 이와 같이 格局用神이 주도권을 잡지 못하게 되는 상황은 運命을 개척하는 힘이 떨어짐을 암시한다.


※ 食神格


食神格은 順用의 格局으로 간접적인 格局인 바, 반드시 財가 있어야 묘용(妙用)을 발휘한다. 반면 財와 七殺이 모두 있으면 破格이 된다. 食神格은 偏印, 合, 刑沖, 身弱이 되면 破格이다.


食神은

복록과 수명을 암시하는데, 偏印에 의해 剋을 받으면 복록과 수명이 감소되고, 공명을 얻기 힘들다. 그러나 偏財가 있으면 다시 成格이 된다. 食神格은 印星生比劫, 比劫生食傷의 통관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比劫으로 印星과 食神의 사이를 통관시키지 않고, 오직 財星으로 印星을 剋하여 成格시키는 방법을 쓴다.


食神格은

財를 쓰는 것이 원칙이며, 正官과 正印을 用神으로 삼지 않는 것이 통례이다. 왜냐하면 陽日干正官과 食神이 合하고, 陰日干食神과 正印이 合하기 때문이다. 食神格은 官印을 병용하지 못한다.


食神格이

刑沖되면 박복하고, 몸이 弱하게 된다. 女子食神이 時支와 刑沖되면 자식에게 불리하다. 合으로 해소하면 다시 成格

이 된다.


食神格이
身弱하면 印星으로 日干을 돕지 않고 比劫祿刃으로 방조하는 것이 원칙이다. 食傷格 만은 比劫이 있어도 財를 剋한다고 하지 않는다. 比劫生食傷, 食傷生財가 되기 때문이다. 食神과 傷官이 겹치면 傷官格으로 판단한다. 地支가 三合하거나 三會한 것이 食傷이라면 傷官格으로 본다.


傷官


1. 傷官은 한마디로 正官을 해친다는 뜻이다 따라서 女命의 남편, 正業, 입신, 상속을 다스리는 正官의 성분에 불리한 작용을 한다.


2. 내 몸의 소모도 심하니 아프기도 하려니와, 남에게 得 되는 일하며 자족함이 일단 상책이다 그러므로 일단 身旺하고 볼 일이다.
■ 무릇 相生의 관계는 陰陽이 같은 無情, 相剋의 관계는 陰陽이 다른 有情 일 경우 무리가 따르지 않는 법이다.


3. 두뇌에 있어서야 食神을 능가하며, 머리 회전이 빠르기로는 제일이다.


4. 특히 辛壬, 甲丁의 관계는 학문, 문학, 철학 방면의 재능이 출중하다.


5. 日柱에서 훔친 氣가 너무 强하니 지식, 식견을 숨겨 두지는 못하니, 알면 말하고 싶어지고 몰라도 아는 척 하기 쉽다.


6. 자신을 적대시 하는 자, 반론을 제기하는 자 용서가 안 되니 꺾으려 한다.


7. 일반적으로 반항적이자 스스로 억누를 수가 없으니 꼭 말해서 탈이 나고, 기분의 변화가 심하니 구제가 힘들다.
■ 이 같이 길길이 날뛰는 傷官도 印綬와 財 로만 잘 다스리면 善用하게 되니 의외의 발전을 보게 된다. (傷官傷盡)


8. 종종 부호의 딸과 결혼하는 유형에는 月支 傷官, 月干 財의 조합을 많이 본다.


9. 傷官과 偏官, 凶神의 干合은 吉하기만 할까 밖으로 드러나는 지성의 예민함은 弱해지리니 다만 개인주의자로 자족하는 인생은 보내게 된다.

日干

傷官

偏官


10. 偏印과 傷官의 干合, 또한 吉한 면이 있지만 제 멋대로의 기상은 피하기 어려우며 평생에 총대 매는 일은 없다.
■ 이러한 점은 劫財의 경우도 마찬가지 즉 凶神은 제압하여야지, 干合하게 되면 특별한 장점을 상실당하게 된다.
■ 상관견관과난변( 傷官見官果難辨) 이라 무조건 正官을 기피할 일이 아니다. 가령 劈甲印丁 이나 金水傷官格의 火用은 어찌 설명할 것인가. 요는 다만 이 傷官과 官이 첩(貼) 하는 것을 경계해야 하는데 있다.


12. 印綬로 傷官을 제어하면 상관패인(傷官佩印)이 되니 총명, 예술적, 창조적인 능력이 긍정적으로 표출된다.

※ 傷官格


傷官格은 順用과 逆用을 병용하여 財가 있으면 傷官生財로 順用하며, 印綬로 制하면 상관패인(傷官佩印)의 逆用이 되고, 이에 四柱에 官이 없으면 상관상진(傷官傷盡)이 되어 좋다. 이중 최선상관패인(傷官佩印)의 逆用이다. 이러한 법칙은 月支 傷官을 用하는 眞傷官의 경우에 한한다.


調候用神에 財가 해당되면서 傷官生財가 되면 上格이고, 調候用神에 印이 해당되면서 상관패인(傷官佩印)이 돼도 上格이다. 財를 쓰려면 身强해야 하고, 印을 쓰는 것은 身弱할 때다. 調候에 필요하면 傷官格이라도 正官을 써야 할 경우도 있다. 예컨대 겨울철에 生한 金日柱丙丁을 쓰는 것이 원칙이다. 丙丁은 官殺이지만 調候의 필요에 의해 金水傷官格은 丙丁을 으뜸가는 用神으로 삼는다.


이제

傷官格의 응용법칙을 설명한다.


※ 調喉法과 관련한 子平眞詮의 해석법은 다소 허술하다. 이 점은 行運法의 우선 원칙에 의해 이해해야 한다.

調候用神(命式)의 高低를 판별하는 기준이 되며, 行運法에서는大運에 국한하여 쓰이는 법이다. 細運의 成敗하면 응당 扶抑法에 의해 응용함이 마땅하다. 沈孝瞻'傷官格은 특히 調候用神을 중요시한다'고 설파한 대목은 用神法의 역할이나 우선 순위에 대한 지식체계나 원칙이 불분명하였음에 기인하는 것이다.


地支가 三合 또는 三會하여 傷官局을 이루었을 때 주의해야 할 바가 있다. 月支가 食傷의 墓庫이면 大凶하다. 예컨대 庚辛日이 辰月에 出生하고 申子辰 水局을 이루어 傷官格이 되었을 때, 壬癸의 墓庫이므로 큰 인물이 못된다. 三合하여 七殺格과 傷官格이 되면서 月支가 七殺이나 傷官의 庫가 되면 凶하다.


○○
申辰


※ 'Warming-up' 의 단계에서 이미 인지할 수 있듯,
墓庫의 글자동시에 白虎의 글자가 되거나, 아니면 沖하는 글자가 白虎에 해당하여 凶事를 예고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 점은 會合局으로 成格되는 格局 자체의 미비함과는 무관한 대목이다.


偏財


1. 無情의 剋, 偏財는 따져보면 제 것이 아니다.


■ `有情의 剋`이 剋하면서 일체가 된다면 `無情의 剋` 은 일체성이 없으므로 내 것이 되지 않는다는 이치다.
2. 他人의 財, 세상에 유통되는 財를 희롱하는 요령이 뛰어나다.


3. 正財는 생각이나 기획으로 얼마든지 늘릴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偏財는 그게 가능하므로 잘되면 거부요, 안 되면 큰 빛에 시달리거나 자금유동성 위기에 몰린다.


4. 행동은 財로 나타나니 偏財가 있으면 활동적, 쾌활, 놀기 좋아하고, 교제나 유흥에 돈 안 아끼고, 써야 할 것에 기분 좋게 쓴다.
■ 생각은 印으로 나타나고, 행동은 財로 나타나니 부지런함과 게으름을 구분하는 기준은 간단하다.


5. 偏財의 생각은 원래 돈이 돌고 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財物에 담백하다. 財物에 집착하는 순간, 그것을 운용하기는 어려워진다는 특성이 있다.


6. 변론이 능하고, 도량도 있으며, 일도 잘 하는 편이다.


7. 財를 두텁게 하려면 食傷의 범퍼존이나 官을 끼고 있어야 한다.
■ 官은 比劫의 爭財를 견제하므로 이를 관성호재(官星護財)라 한다.


8. 財星이 刑地에 봉(逢) 하면 색정의 화(禍)가 미친다.


9. 財星混雜은 財에 대한 상반된 지배를 동시에 하려 하므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놓치거나 노력에 비해 성과가 없게 되는 수가 있다.
■ 混雜은 不純의 의미로 통속성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기에 인격에 일말의 장애를 수반하기도 한다.


10. 財星이 純 하면 大成의 기상이 농후하고, 財官 공히 순수하면 名利를 갖출 가능성이 높아진다. 財官印 모두 순수하면 安泰 함이 보증된다.


11. 正官의 범퍼존이 없으면 印을 剋破하니 인격이 굴절되기도 한다.(貪財壞印(탐재괴인))
■ 子平書에 이르길, 正財와 印綬의 相剋 구도, 음란(淫亂) 천부(賤婦)의 대표적 유형으로 꼽지 않았던가.


11. 偏財에 偏官을 갖추면 강렬한 개성의 소유자가 된다. 정복욕이 强하고 한번 운기를 타면 大發한다. 이때 殺의 위력이 극대화되면 폭력성, 방탕, 변태적 성욕으로 나아갈 잠재력이 있다.
■ 情이 두텁다면 이는 財星에 기인함이다. 반면 印은 지성과 이성에 의해 조율되므로 자칫 냉정한 면모를 보이기 십상이다. 그러나 印은 보다 깊은 정인 자애(慈愛)를 상정하는 성분이 되기도 하므로 財克印의 구조는 너그러움은 사라지고 복잡다면, 갈팡질팡하는 성격으로 흐르기 쉽다.


正財


1. 기본적으로 노력형에 정이 깊은 인물이며 성실, 견실, 절약하는 위인이 正財나 財多 하면 통속적이 된다.
■ 땀 흘려 거둔 `자기의 財`를 正財라고 하니 이를 토지에서 거두는 경작물에 비유해 본다면, 劫財는 가뭄, 해충, 질병의 원흉이 되므로 가장 두려운 것이다. 食傷이 없다면 그 토지가 척박하고, 財가 지나치게 많다면 경작지가 너무 넓어 황폐화되기 십상임을 암시한다.


2. 財星不眞이 되면 허영이나 탕진으로 상징되어 사람은 화려하고 재미있으나, 천성은 경박하고 말만 앞세우는 경향이 농후해진다.


3. 庫中財의 형상이면 인색과 일의 은닉을 암시한다.


4. 劫財의 위협을 받는 命式 원국에 劫財運이 도래하면 아내의 신변에 재앙이 찾아온다.


5. 나와 결합하는 正財는 아름다우나 他와 合 하는 正財는 문제가 된다.


6. 一陰一陽이 태극, 우주의 진리일지니 一陰二陽, 二陽一陰은 정도를 벗어난 것으로 파란이 올 암시다.


7. 財官雙美란 正財, 正官 吉星의 조합을 의미하여 干合을 기피한다.


8. 財 로써 官을 나으니 이를 順理富貴라 한다


■ 順理에 따른 先後의 개념은 ①先命後運 ②先干後支 ③先月支後時支의 順을 원칙으로 한다.


9. 正財가 偏官을 보면 관위를 얻기 위해 가진 재산 모두를 들이민다는 의미니 스스로 위기를 자초하게 된다.


■ 대개 相生의 관계는 陰陽이 같은 無情이 陰陽이 다른 有情의 관계보다 좋을 경우가 많다.


10. 食神으로 殺을 다스려야 財는 더욱 안정된다.


11. 劫財가 財를 위협하는 구도라면 구제의 神은 偏官(七殺)이 된다.

※ 財格


正財와 偏財順逆의 원리상 동일하므로 財格으로 통칭한다. 財格은 順用의 格局이므로 身弱하면 좋지 않다. 身强한 財格財星을 用神으로 삼고 正官을 喜神으로 삼는다. 身弱한 財格印星을 用神으로삼으면 上格이고 比劫을 用神으로삼으면下格이 된다. 印星을 用神으로 삼을 때는 반드시 財는 앞에 있고 印은 뒤에 있어야 한다. 앞뒤란 年月日時의 순서를 말한다. 동일한 柱에서는 天干은 앞이고 地支는 뒤.


財格에서

天干比肩·劫財, 地支羊刃이 있는 것이 좋지 않다. 이럴 경우 食神이나 傷官天干에 있거나 地支三合하거나 三會하면 比劫羊刃이 食傷을 生하고 食傷이 財를 生하여 통관이 되므로 그 폐단이 해소된다. 또한 四柱에 正官이나 偏官이 있으면 官殺이 比劫을 剋하여 財를 剋하지 못하게 막아 준다. 그러므로 財格에 比劫이 忌神이 되지만, 四柱에 食傷 또는 官殺이 있으면 破格이 변해 成格이 된다. 財多身弱에는 比劫祿刃을 쓰나上格은 못된다.


財星日干과 合이 되면 좋다. 그러나 다른 天干 또는 地支와 合하면 財格은 破格이 되어 구제할 방법이 없다. 이럴 때는 다른 天干이나 地支에 合하지 않은 또 다른 財가 있어야 한다

.


■ 어떤 格局이고
格局을 이루는 五行의 地支刑沖이 되면 破格이 된다. 이때는 六合이나 三合으로 刑沖을 해소하면 다시 成格
이 된다.


偏官


1. 偏官은 七殺로 위해를 가하는 힘이 적지 않으니 食神의 제어, 印의 범퍼존이 필수적이다.
■ 偏官은 나를 죽이려 드는 敵將에 비유되어 위험요소이되, 그 용맹함과 과감성은 탐나니 내 편으로만 만들면 충신이 되나, 내 편이 안 되면 피를 흘리게 하는 요소가 된다. 따라서 위인이 총명하고 담력이 있으며 전술에 능하여 적을 쓰러뜨리고 있다면 偏官의 성분이 자신의 편이지만 타인을 얕보거나, 권모술수에 능하거나, 상식을 벗어난 파격성이 지배할 때는 日干의 명맥을 끊을지도 모를 凶神이 된다. 한편 敵將도 쓸만한 敵將이라는 생각이 들려면 어쟀거나 이 偏官의 세력은 일단 强해야 제구실을 한다.


2. 파괴적 행동을 하며 주색에 빠져있을 때의 모습을 가장 경계해야 한다.


3. 殺星이 드러나면 겉은 화려하고 리더십이 뛰어나 남의 눈에는 잘 띄나, 자신을 지키는 데 의외로 弱할 소지가 있다.


4. 運이 극도로 저조하게 되면 자신를 부정하는 방향으로 작용하여 자포자기 하게도 만드는 요인이 된다.


5. 刃과 貼(첩) 하거나 同柱 하면 이 殺은 刃을 빌어 그 권위를 높이게 된다.
■ 이러한 결합은 吉凶 어느 쪽이든 상관없이 강렬한 개성을 띤 인생이 될 것을 암시한다. 따라서 運氣가 호전되면 순식간에 패권(覇權)을 잡지만 凶運期에는 기구한 八字가 되기도 한다. 특히 時柱에 위치하고 日柱 陽干의 경우라면 이러한 현상이 더욱 뚜렷하다.


6. 女命에 官殺混雜도 문제거니와, 殺만 많아도 문제니, 중(重) 하면 生家에 머물기 어려우며 일찍 집을 나서고 이성을 일찍 알아 패가망신이 두렵다.


7. 偏官, 劫財의 干合, 偏官, 傷官의 干合은 일단 흉의를 제거한다.
■ 凶神 일지라도 干合보다는 제어에 의한 逆用이 마땅하다. 干合으로 성분 자체를 희석시키면 강렬한 개성이 사라져 리더십은 현저하게 소멸된다. 가령 偏官이 合하면 투쟁성이 소멸되며 자기 세계에 빠져들어 틀어박히기 쉬우니, 合을 푸는 시기에 殺의 성정이 표출된다.

※ 七殺格


七殺格은

逆用의 格局인 바, 食傷으로 制殺하는 것이 上格이고, 印綬를 쓰면 그 다음이 된다. 까닭에 身弱하면 破格이 되기 십상이다. 또한 身强한 七殺格일지라도 天干에 財와 七殺이 모두 투출하면 格이 떨어지기 쉽다.


七殺格에

食傷이 투출하면 食傷制殺이 되어 좋다. 이때 印綬는 필요가 없으니 七殺格에 印星과 食神이 겹치면 破格이 된다. 七殺과 印綬가 天干에 투출하化殺爲權이 되어 좋다. 이때는 羊刃이 겹치는 바를 기피한다. 殺印相生의 구도에서 羊刃이 있으면 身强함이 지나치게 되어 成中反敗의 예로 나타나기 쉽다

는 것이다.


양인가살(羊刃駕殺)이 되면 成格된다. 陽日干의 劫財七殺과 合하거나 능히 감당할 수 있으므로 七殺을 크게 두려워하지 않는다. 羊刃駕殺(양인가살)의 成格이 되려면 七殺에 있고 羊刃에 있어야 한다. 食神七殺羊刃모두 있을 때食神이 제일 앞에 있고 七殺이 가운데, 羊刃이 맨 뒤에 있어야 吉하다.


무릇

身殺이 균형을 이룬 신살균정(身殺均停)의 身强殺强命하다 한다. 이는 身强하여 능히 七殺을 감당하여 양자간에 균형을 이룬 형상이다. 그러나 甲寅日이 庚申月을 만나고, 丙午日이 壬子月을 만나면 五品의 관직에는 오를 수는 있어도 오래 가지는 못한다고 하였다. 古書는 이를 가리켜 '신살이정 귀이불구(身殺二停 貴而不久)’라 하여 食傷이나 印星의 범퍼존복록의 유구함을 상정하는 요인이 된다.


甲庚○  ○丙壬
寅申○  ○午子


正官


1. 正財(妻)가 낳는 正官은 자식이 된다.
■ 자식이 낳은 명예(印)에 의해 남자는 태어나니 자식의 명예로 남자는 그 일생을 보답받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가문의 명예로 父子 관계는 이어지게 되므로 正官이 상처를 입으면 명예는 생기지 않고, 印星이 너무 많으면 아버지는 기대가 크나 자식이 그에 미치지 못하게 된다.

■ 女性의 입장에서 보면 자식이 낳는 財에 의해 官을 生하여 그 남편이 편해지니 男印女財의 보편적 가치가 定해진다.


2. 예전부터 貴한 神으로 貴氣라 하여 중시하였고, 이는 印綬를 낳아 지성 또한 발달하여 리더가 되나 치밀해서 인색하다는 평이 돌기도 한다.


3. 月支 正官이 眞官으로 관록과 연이 깊다고 할 수 있다.


4. 공의와 공론을 중시하며, 왕도를 가고자 하는 正官의 순수성은 劫財에 의해 희석된다.
■ 官星이 羊刃을 보면 때론 술수를 行하고 위법하기도 하거니와 이를 두고 劫財가 貴氣를 훔친다고 말한다. 혼탁한 경쟁사회를 피할 도리가 없다면 이런 개성도 또한 필요하거니와 편가르기를 일삼는 政客들이나 실업가의 命에서 종종 보게 되는 유형이다.


5. 正官과 食神이 干合하면 겉보기는 성실한 듯 하나 끈기가 부족하고 결실이 없다.


6. 月柱 正財, 正官이면 父母의 유산은 보증된 국면이다.


7. 印綬를 호록신(護祿神) 이라 하는 이치는 傷官을 제어하기 때문이다.

※ 正官格


正官格은

順用의 格局이므로, 格局이 日柱보다 强할 경우에 傷官으로 正官을 剋하기 보다는 印星으로 正官을 洩氣하여 日干을 生助함이 마땅하다. 正官格은 財星과 印綬가 있고, 身弱하지 않고, 傷官과 七殺이 없고, 刑沖과 正官의 合이 없으면 成格이 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여러 가지 조건을 구비하여 成格이 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 破格 後에 다시 成格이 되는 조건에 합당해도 이를 채용한다. 이 같은 바를 두고 패중유구(敗中有救)혹은 기중유구(忌中有救)라 하는 것이다.


正官格이

成格되지 못하는 요인 중에 우선이라면 傷官이 正官 옆에 첩(貼)한 경우다. 正官格은 傷官을 用神으로 삼지 못할 뿐만 아니라, 傷官이 있으면 破格이 되어 貧賤하게 된다. 이 傷官을 財로 洩氣하거나, 印綬로써 傷官을 제압시키면, 傷官은 正官을 剋하지 못하므로 成格이 된다. 地支의 傷官合沖으로 無力化시키면 成格을 이룰 수 있다.


官殺이 混雜된 경우라면 合殺留官이 된 경우이나, 羊刃으로 七殺을 無力化시킨 경우에 한해 成格을 이룬다. 이외의 경우는 번잡하여 채용할 여지가 없다.


財格의 成格과 마찬가지로,

日干과 合을 이룬 正官破格의 요인이 되지 못한다. 그러나 他干과 合을 이루면 마땅히 格을 이루지 못한다. 모든 格局格局을 이루는 것이 合이 되면 破格이 되는 法이다.


刑沖으로 인한 破格의 여지가 있다면 三合 또는 六合이 있어 刑沖을 해소해야 비로소 成格이 된다.


雜氣財官의 경우 오히려 刑沖을 반기는 이치가 있는데, 이 원리에 대한 바른 규명은 'Touching the core < ′ՙ` 야부리 刑沖會合 特講 >'에서 단서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身弱命의 경우 成格시키는'子平眞詮'의 설명법번거롭다. 이는 格局을 분류하는 과정에서 각기 상이한 이론을 채용하기 때문이다. 현대의 子平法(韋千里의 '命學講義' 이래, 현재로는 '滴天髓 써머리'가 표방하는 관법이 가장 선진적라고 생각한다)은 약간의 이론이 있음에도, 月支의 支藏干이 天干에 투출한 것으로 格局을 定하는 방법이 보편화되었다. 이 경우 月支가 生助하는 五行의 天干으로 格局을 定하는 방식은 채용하지 않으며(물론 이때도 天干에 투출한 글자들이 아예 通根한 경우가 아니라면, 月支 자체로만 格을 정해야 할 경우가 있기는 하다), 이 점에서는 '三命通會''子平眞詮', '명리약언'등의 이론체계를 굳이 고집할 필요가 없는 것
이다. 八字術 실전의 효용성이나 현상의 적중성을 감안한다면 더욱 그러하다.


偏印


1. 偏印을 도식(倒食) 이라 하기도 하는데 `밥그릇을 엎는다`는 뜻이니 食神에게 가장 타격을 준다.


2. 효신(梟神) 이라고도 하는 바는 女命의 食神(자식)을 쓰러뜨리기 때문이다.


3. 偏印이 傷官을 제어하는 구도라면 凶星이 제어되는 바, 吉星으로 바뀌어 위력이 커지게되니 자고로 命式에 偏印과 傷官, 이 둘을 갖추었다면 그 지성의 걸출함이 보증된다.


4. 偏印이 偏官의 범퍼존이 되면 그 권력과 지배력, 행동력이 正官을 능가하므로 리더십이 출중하다.


5. 偏의 성분은 특수한 분야에서 재능이 걸출해짐을 의미한다.
■ 자못 凶星들은 運氣가 나빠지면 위태로운 전조가 있으니 도박으로 말하자면 그 판이 너무 커서 안정성이 부족한 것 같은 것이다. 한마디로 凶運期에 크게 흐트러지는 바는 다 命式의 凶神들이 제각기 표를 내기 때문이다.
■ 반면 시대가 고도로 성숙된 사회를 지향하면 이 偏의 활동 영역이 더 커진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 偏財 - 유통되는 財를 운용(巨富를 실현하는 방편)
※ 偏官 - 자수성가 형의 영달(문벌, 핏줄과 무관하게 자신의 지력과 완력으로 패권을 쥠)
※ 偏印 - 세분화된 사회의 전문가적 지식(비생산적, 비실업적 세계에서의 명예)


■ 한마디로 偏印은 共이 아니라 私, 일이 아니라 유희, 겉이 아니라 속, 구체적인 아니라 추상적인 테마와 관련한 평가나 명성이 지배하는 속성이 强하다 그러므로 국가나 단체, 집단의 사정에 따라 이 偏印의 지위와 작용력이 달라지니 타고난 재능이나 천부의 자질은 오직 偏印이나 평가를 받는 것은 환경이 주관하는 셈이다.


正偏에 대하여 [변화하는 四柱學의 패러다임]


봉건 사회나 다소 성숙하지 않은 사회에서는 人生의 행복이 우선 먹는 것(食神), 다음에 저축(正財), 그리고 도산할 일이 없는 관리(正官), 다음으로 상을 받거나 명예로운 평가가 따르는 (印綬)와 같은 順으로 가치가 정해지게 된다. 이 같은 가치관이 지배하는 사회에서는 응당 혈통이니 문벌이니 간판이니 고급 관리가 중시되며 偏字가 붙은 분야는 자연 등한시되기 마련이다.
반면
고도로 분화된 성숙 사회에서는 좀 다른 가치관의 체계가 형성될 것인데 먼저 기술이나 기예, 문화, 예술, 두뇌 작업에 몰두하는 것(傷官)을 인정받게 되며, 財物을 저축하기 보다는 운용하는 것(偏財)에 가치를 두게 되고(`유통되는 財의 운용` 이라는 것은 눈에 보이는 것에 가치를 두는 미성숙한 사회의 구조에서는 생각이 미치지 않는 범위라 할 수 있다), 무형의 정보가 경제를 움직이고 상상이 구체화되면 시스템으로 발전되는 이 사회에서 부모의 유산을 지키려고만 하는 사고방식으로는 시대 흐름에 대응이 되지 않는다. 결국 실력, 재능 제일주의의 경향이나 가치관이 주도하는데(偏官), 그러한 다양한 가치관과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적인 지식이나 재능, 삶(偏印)도 사회가 인정하게 되니, 현대는 正에서 偏으로 四柱學의 가치나 지식체계의 해석 패러다임이 전이되는 시점에 놓여 있다고 할 수 있다.

6. 財星的 재능이나 官星的 재능은 훈육과 개발에 의한 것이며, 印星과 食傷的 재능은 타고난 재능이라 할 수 있다.
■ 偏印과 傷官을 구분하자면 `잠재적 재능`, `가능성의 재능`이 前者요, `드러난 재능`, `눈에 보이는 재능`이 後者라 할 수 있다.
■ 印星이 지배하는 인간은 본질적으로 사물을 수용하는 힘이 있고, 원천적 호기심이 왕성하여 이치를 깨닫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끼나, 食傷星의 드러난 재능은 어느 형태로든 자극을 받아 표출되지 못하면 그 재능이 무력해질 수 있으므로 자칫 잡다한 지식인이나 유흥인의 한계를 극복하기 힘들 수도 있다.


7. 偏印은 남이야 뭐라 한들 제 좋으면 만족하는 성향으로 때로는 무한정 게을러지기도 하는데 용두사미는 그런 연유에서 비롯된다.


8. 財로 인해 偏印이 剋破 당하면 천부적 재능은 상실되고, 印星이 混雜되면 산만한 기질로 인해 재능을 온전히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9. 偏印을 偏財가 合 하면 印을 버리고 財에 붙는다 하여 祖業을 물려받지 않고 독립하게 된다. 반면 合이 아닌 偏財의 제어는 반긴다. 재능은 자극 당하며 재능이 財와 연결된다.


10. 偏印이 좋은 조건에 놓이면 비범한 재능을 발휘하며 인기와 명성을 획득 財를 얻으나 偏財의 그것 처럼 큰 규모는 아니다.


11. 탐재괴인(貪財壞印) 이라, 財를 탐하면 필시 그 재능을 삭감된다.

偏業


正業, 實業과 상대되는 이 말은 비생산업의 뉘앙스가 强하다. 이 偏業의 대표적 직종이 바로 九流術業으로 印星과 食傷星은 종종 이 九流術業이 적합하다고 한다. 종교가나 학자, 의사, 법률가, 교육가 등이 이에 해당한다.


※ 재앙에는 `자신의 뿌린 씨`와 `천재지변`의 차이가 있다. 가령 스스로 적자를 감수하여 財的 손실을 보는 것과 태풍이 싹 쓸어가 터전을 잃는 것은 차이가 크듯이 자의적 손실과 타의적 피해로 양분된다. 이러한 차이는 가령 이러한 차이에서 비롯된다. 바로 '偏印格에 食神이 있는가, 食神格에 偏印이 있는가'의 차이라 할 수 있다.

※ 偏印格


日干이 身弱할 경우에는 偏印도 用神이 될 수 있으나, 印綬는 日干을 生助하는데 주로 쓰고 偏印은 化殺하는데 주로 쓴다.
古書에 이르되, "偏印格이 官殺을 보면 多成多敗 하고 偏印이 財星을 만나면 오히려 영화롭다. 효신이 旺하면 임기응변에 능하니 처음에는 부지런했다가 결국은 게으르고, 학예를 좋아하나 성취는 적다. 偏印이 年에 있으면 조상의 業을 망가뜨린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偏印格은 偏財가 있어서 剋해야 하는 逆用의 格局으로 成格된다. 따라서 偏印格이 身强하고 財가 투출하면 좋다.


偏印과 傷官예술을 뜻하여 음악·시·그림·철학·종교·문학심취하는 경향이 있는데, 財가 있어야 큰 성취를 이루게 된다. 偏印格에 羊刃이 있으면, 羊刃이 財를 剋하므로 用神을 剋破하는 결과가 되니 凶하다. 偏印格이고 日支가 財星이면 財福妻福이 있다. 또 天干의 偏印財星을 坐하면

하다. 예컨대 甲日이 壬辰이나 壬戌을 만난 경우다.


甲壬    甲壬
○○→財星←○○


印綬


1. 印이란 선천적으로 사물을 수용할 수 있는 힘이므로 `자비`의 원천이 된다.
■ 知에 대한 욕구에서 偏印은 종종 치우치고 쉬 질리는 경향이 있는데 반해, 印綬는 실제적, 합리적이자 납득이 갈 때까지 파고드는 차이가 있는데 학자와 전문가의 차이 정도로 이해하라.


2. 남을 소모시켜 내게 得이 되는 印綬와 나를 소모시켜 남이 得이 되는 傷官의 차이를 궁리해 보면 吉星임에 틀림이 없다.


3. 印綬가 깨끗하면 자연 정이 많고, 혜택 받은 환경에서 자라며, 성격이 온화하고 선량해진다.


4. 지성이나 정조 면에서 온전하게 잘 발달하니 正財의 剋만 비켜나가면 아름답다.


5. 他人의 평가란 꼭 일의 질, 그 자체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어서 같은 일을 해도 칭찬은 印綬가 독차지 한다.


■ 印綬는 자연스럽게 인정받는데 반해 偏印은 탁월해야만 인정을 받게 되는 차이가 있다.


6. 劫財를 반기며, 印綬가 食神과 干合하면 고귀함을 잃고 제 멋대로 구는 경향이 있게 된다.


7. 偏財와 干合하면 人生이 평범해지고 고귀함을 잃게 된다.


8. 正官, 正印의 조합이야말로 사회적으로 무난하게 성공하기는 제격이다.


9. 殺이 正印과 함께하면 印이 더욱 强해지므로 한번 상승운을 타면 그 기세가 맹렬해진다.


■ 四吉神에, 財官은 하나만 있어야 吉하며, 印食은 두 개가 있어도 무방하다.


10. 印星이 混雜되면 생각이 많아져 한가지에 만족하지 못하니 성취의 속도면에서 지체될 가능성이 크다.

※ 正印格


대개

모든 格局身弱하면 破格이 되지만, 正印格과 偏印格만은 身弱해도 상관이 없다. 正印格은 順用의 格局이니 기본적으로 正官과 七殺을 반기게 된다. 반대로 財星이 印을 破하면 破格이 된다.


財가 印을 파괴하게 되면 正官이나 七殺로 이를 財生官, 官生印하여 통관으로 成格을 이룬다. 또한 劫財나 羊刃을 반기며, 이로써 財를 弱化시켜 좋아진다.


羊刃과 印星日干을 强化하는 六神으로, 이러한 성분이 겹치면 질병이 있거나 고독 하거나 고집이 세거나 버릇이 없다. 女命 印格에 羊刃이 있으면, 반드시 食傷이 있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매우 불행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