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사주명리학/자평진전 리뷰

相神의 긴요성을 論함

010-2089-1117 2012. 3. 18. 17:50

論相神緊要, 相神의 긴요성을 論함

原詩 직역, TEXT & Transliter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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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令에 이미 用神이 있으면 필시 다른 곳에 相神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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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군왕이 재상을 얻어 보필을 받는 경우와 같다.

如官逢財生(여관봉재생) 則官(칙관위용) (재위상)

가령 官逢財生이면 正官은 用神이고, 財星은 相神이 된다.

財旺生官(재왕생관) 則財(칙재위용) (관위상)

財旺生官이면 財星은 用神이고 正官은 相神이 된다.

煞逢食制(살봉식제) 則煞(칙살위용) (식위상)

七殺에 食神이 있어 七殺을 제어하면 七殺은 用神이고 食神은 相神이다.

然此乃一定之法(연차내일정지법) 非通變之妙(비총변지묘)

그러나 이 같은 정법이 늘 통하는 게 아니다. 요는 通辯의 묘를 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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四柱의 전체 格局은 어느 한 글자에 의해 成格이 되는데 이 한 글자를 바로 相神이라 이른다.

리뷰, LeeSoo`s Review

‘徐樂吾’는 相神을 일컬어 곧 扶抑喜神群의 喜神과 동일시하였는데 누차 설명한 바대로 그것은 같은 의미가 아니다. 相神은 ‘體의 用’이고, 喜神은 ‘用의 用’이므로 體神과 用神으로 구분을 달리 한다. 相은 곧 宰相의 의미다.

요점, Give a gist!

相神 : 凡全局之格,賴此一字而成者,均謂之相也

相神 : 八字를 成格시키는 최종 글자

原詩 직역, TEXT & Transliter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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用神이 심하게 傷하면 몸을 다치고, 相神이 심하게 傷하면 用神을 傷하게 된다.

如甲用酉官(여갑용유관)透丁逢壬(투정봉임)

가령 甲木 日干이 酉 正官을 用神으로 삼는데, 傷官인 丁이 透하고 다시 壬이 透하면 丁壬合이 되니

則合傷存官以成格者(칙합상존관이성격자)全賴壬之相(전뢰림지상)

傷官이 合去되어 正官이 보호되므로 正官格이 능히 成格된다. 이 경우 오로지 壬이 보필하는 데 의지하게 되니 壬이 相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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戊土 日干이 子水 財格인데 七殺 甲과 劫財 己가 兩透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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劫財가 七殺을 合去하고 財星이 살아남게 되어 正財格이 成格된다. 己가 相神으로 이를 전적으로 신뢰하게 된다.

乙用酉煞(을용유살)年丁月癸(년정월계)

乙木 日干이 酉金 七殺을 만난 경우에 年干에 食神 丁이 透하고 月干에 癸가 透하면 食神이 파괴되어 破格이 되는데

時上逢戊(시상봉무)則合去癸印以使丁得制煞者(칙합거계인이사정득제살자)

이때 時干에 戊가 透하여 戊癸合을 이루면 癸가 丁을 剋할 수 없게 되어 七殺格이 成格된다.

全賴戊之相(전뢰무지상)

이때에는 格局의 成格이 오직 戊에 의존하므로 戊가 相神이 된다.

   丁壬 甲己 

   ○○○ ○○ ○○

리뷰, LeeSoo`s Review

格局을 成格시키는 기본 포맷에서 用하는 글자를 相神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相神은 이와 같이 格局의 유형 별로 고정된 것은 아니다. 格局의 成敗와 救應에서 이미 거론한 바 있듯이 救應의 글자가 相神이 되기도 한다. 보통 格局을 해치는 글자를 合去하거나 制伏하는 天干의 글자가 相神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化하여 格局을 成格시키기도 하므로 八字 전체 구조를 잘 살피는 게 중요하다. 天干의 작용이 아닌 地支의 글자가 相神으로 작용하는 바는 거의 會局이 될 때를 말한다. 다만 正官이 刑沖되어 破格이 될 때 이를 해소하는 合의 글자도 ‘相神’이 되는 경우가 있다.

   戊庚己 辛戊

   ○○○ ○○

原詩 직역, TEXT & Transliterate

癸生亥月(계생해월) 透丙(투병위재) 財逢月劫(재봉월겁)

癸水가 亥月生으로 天干에 正財 丙이 透하면 財星은 劫財의 剋을 당해 작용하지 못한다.

而卯未來會(이묘미래회) 則化水木而轉劫以生財者(칙화수위목이전겁이생재자)

이때 地支에 亥卯未 木局을 이루어 亥水가 木으로 변하면, 劫財가 食傷으로 변하여 결국은 財星 丙을 生하게 된다.

全賴於卯未之相(전뢰어묘미지상)

이 경우에는 전적으로 卯未의 相神에 힘입어 格局이 成格된 것이다.

庚生申月(경생신월) 透癸泄氣(투계설기) 不通月令而金氣不甚靈(불통월령이금기불심령)

庚金日干이 申月生으로 癸가 透하면 洩氣하는 작용력은 있으나 申은 癸의 死宮으로 金기운이 영통하지 못하게 된다.

子辰會局(자진회국) 則化金水而成金水相涵者(칙화금위수이성금수강함자)

이때 子辰 會局을 이루어 金이 水로 변하면 金水相涵을 이루어 成格된다.

全賴於(전뢰어) ()()()()

이때는 오로지 子와 辰의 相神에 힘입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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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유형은 모두 相神의 긴요함을 설명하는 것이다.

   丙 

   未卯亥 辰子申

리뷰, LeeSoo`s Review

이 대목에서는 위와 달리 相神 天干의 역할이 아닌 地支의 역할에 대해 論하고 있다. 原詩에서는 癸가 申에 不通한다는 표현을 쓰고 있는데 이것은 엄밀히 通根하지 못한다는 뜻은 아니라 힘을 쓰기 어려움을 의미한다. 身旺命에 傷官의 勢力이 弱하면 傷輕身旺의 破格 요인이 된다. 申子 會局이 이루어지면 傷官이 强해지므로 金水相涵의 格局이 成格된다. 따라서 相神은 格局을 成格시키는 글자로 정의하면 무리가 없다.

요점, Give a gist!

原詩에서 사례로 든 두 가지 命式 유형은 ① 財輕比重과 ② 傷輕身旺의 두 가지 破格이다. 이때 財星과 傷官은 無力, 無情한 글자로 相神이 될 수 없다. 이 같은 命式은 財星을 旺盛하게 하거나, 傷官을 生하는 글자를 相神으로 삼아 格局을 成格시킬 수 있다.

★ 寅申巳亥 네 글자에서 透한 乙, 辛, 丁, 癸를 通根하지 않은 것으로 보는 格局論者들이 있는데 이것은 편의주의적인 발상에 기인한다. 이 문제는 輕重을 가려 無情, 無力함으로 인해 格局의 成敗, 高低에 영향을 미치는 대상은 되지만, 無根한 글자로 보는 것은 옳지 않다.

原詩 직역, TEXT & Transliter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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相神이 파괴되지 않았다면 이미 貴格이 된 것이고 相神이 상했다면 이미 格局은 破格된 것이다.

如甲用酉官(여갑용유관) 透丁逢癸印(투정봉계인) 制傷以護官矣(제상이호관의)

가령 甲木日干이 酉 正官을 쓰는데 天干에 傷官 丁과 印綬癸가 있다면, 印綬가 傷官을 파괴하여 正官을 보호하게 된다.

而又逢戊(이우봉무) 癸合戊而不制丁(계합무이불제정) 癸水之相傷矣(계수지상상의)

그런데 이때 戊가 透하여 印綬가 合去되면, 相神인 癸가 丁을 制合하지 못하니 相神이 파괴된 것이다.

丁用酉財(정용유재) 透癸逢己(투계봉기) 食制煞以生財矣(식제살이생재의)

丁火日干이 酉月에 나서 偏財格인데 天干에 癸水 七殺이 있으면 破格이 된다. 이때 天干에 己 食神이 있어 七殺을 제압하면 成格이 된다.

而又透甲(이우투갑) 己合甲而不制癸(기합갑이불제계) 己土之相傷矣(기토지상상의)

그런데 甲이 다시 透하여 甲己合이 되면 相神 己土가 파괴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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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바는 모두 有情이 변해 無用이 된 格局이다.

   甲癸丁 

   ○○○ ○○

리뷰, LeeSoo`s Review

이상의 내용은 有情, 有力한 글자에 의해 成格된 命이 破格으로 변하는 상황을 묘사하는 것이다. 따라서 相神의 건전성(有情, 有力)을 유지하게 되면 成格되고, 相神이 파괴되면 格局이 파괴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