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사주명리학/형충회합

刑沖會合7次 써머리

010-2089-1117 2012. 3. 17. 22:57

刑沖會合7次 써머리


본 강에 앞서 귀곡유문(鬼谷遺文)에 있는 原詩 하나를 소개한다.

鬼谷遺文
君子不刑定不發 君者는 刑이 아니면 움직이지 않는다.
若居士途多騰達 居士라면 앞길에 높은 벼슬에 오르는 일이 많다.
小人到此必爲災 小人은 이를 만나면 반드시 재앙이 된다.
不然也被官鞭撻 그렇지 않으면 관가에 붙들려 매질을 당한다.

그동안 대개의 학습자들이 견지한 三刑에 대한 이해가 대략 이러한 것이었다. 君者가 이를 만나면 吉하나, 小人이 이를 만나면 凶하다 정도. 또 많은 선현들은 `刑의 의미를 취할 바 아니다`라고 하였거늘... 엄밀히 따져 다 틀린 얘기 아닌가. 곧 刑에 대한 최종 조각 모음을 해보도록 하자.



7次 써머리, START !


근자에 겪은 황당감이 아직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일찍이 애퓨에서 내가 방출한 내용 전체를 옮겨가 찜져 먹든, 출력해서 학습이나 강의 교재로 활용하든, 비난거리로 삼든 그러한 일체의 행위를 별반 문제시한 바가 없다. 나는 인터넷에 게시하는 모든 정보는 널리 공개됨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애퓨 사이트에서는 굳이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콘텐츠의 전 내용을 검색, 열람, 카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접근을 막거나 제한할 바엔 아예 인터넷에 그 이름을 드러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무릇 저술을 業으로 삼는 이가 출처를 밝히지 않고 제 것인 양 군다면 이는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그러나 이런 일이 어디 새삼스러운 일인가. 왠간하면 눈을 감아줄 수도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어제 나는 너무나 당혹스러웠다. 어느 학원의 八字術 교재에 `야부리 특강`이 고스란히 제것 인양 담겨져 있는 것을 보았다. 이건 정말 곤란한 일 아닌가. 왜 이 이수를 슬쩍 열 받게 하는지 모르겠다. 강의가 좀 더 진행되면 이번엔 아예 신간을 펴낼 것 아닌가. 요사이는 심신이 곤하여 좀 쉬고 싶으니 괜스레 마루치 액션 안 나가게 좀 도와주시길... 바란다.



정식으로 부탁드린다.


1. 선생의 입장에 계신 분들이라면 최소한 관법의 원류는 밝히면서 가르치면 좋겠다. 더욱이 `이수님`에게는 비밀로 해달라는 식의 주문은 왜 하는지 모를 일이다. 오히려 밝히고 협조를 요청하면 언제 내가 그걸 거부한 적이 있나. 기꺼이 도와드린다.


2. 적당히 베끼는 게 좋다. 자기 생각도 좀 넣어가며 베끼면 보기에도 좋잖나.



※ 아울러 사계에 포진한 소수 몇 분들께 두 가지만 경고한다.


1. 되지도 않는 헛소문이나 퍼뜨리는 원초적 불량, 딱 중지하시라.
⼦ 모 학회의 주인 되시는 분, 내가 쓰다 만 `난강망노트`를 자신의 것을 훔친 것인 양 입소문을 낸다는 데 이젠 그만 두시라. 스스로 불쌍하게 여겨지지 않는가.


2. 상대의 호의를 왜곡되게 받아들이는 원초적 쪼잔함. 떨쳐 버리시라.
⼦ 과거에 내가 여러 분들에 서버 호스팅을 제의한 바는 단순히 편의를 도모하고자 배려함인데, 여기에 무슨 의도가 있다고 곡해하는가. 소위 命과 道을 탐구하고 전파하는 위인들이 도량이 밴댕이만 못하니 이 타고난 속 좁음에 개선의 여지는 있는가 싶다.



자, 구럼...강의 시작한다.

[POINT]

合은 合을 푼다. 이 말은 엄밀히 合이 合을 방해한다는 의미다. *爭合 *妬合 *鬪合
따라서 적합한 표현으로는 `合을 다툰다`다.

化神還有機般說


이 말은 干이나 支 공히 마찬가지로 적용되는 말이다. 合이 되는 글자의 運이 도래하면, 命式 원국에 해당 合이 이미 존재하는 경우, 四柱를 動하게 하여 대개 신상의 큰 변화를 유도하는 작용을 한다.


■ 엄밀히

合을 다툰다는 의미靜物에 국한된다. 따라서 地支의 경우에 그 의미가 더욱 명확해진다. 天干의 경우, 合의 우선순위에 의해 그것이 적용되지 않게 된다.

그럼 간만에 엑써싸이즈 하나 !


坤命 ○○ 
   
亥寅 


※ 위 四柱에서 結婚이 가능한 地支의 해를 설정해보자. 이제 合沖의 개념이 다소 잡힌 학습자들이라면 먼저 寅亥의 合으로 인해 亥水 官이 온전하지 않다는 데 주목할 것이다. 따라서 合을 푸는 이나 巳運을 염두에 둘 수 있다. 또 덧붙여 이 合을 방해하는 이나 亥運도 결혼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 命式의 주인공은 戊寅年에 결혼하였다.

★★ 이왕지사 건드린 이상 위 四柱에 나타난 제한된 글자의 상황에서 좀 더 치밀하게 따져 보자.


ⓐ 申運 -

亥水를 정확하게 남겨 주며, 得官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 ○        ○○○ ○
      ○         ○ 
       ▽▽  ▽         ▽▽  ▽
       戊戊  戊         戊戊  戊
       甲丙  壬         甲丙  庚
       甲  庚         甲  丙


ⓑ 巳運 - 刑과 沖이 동시에 發하여 亥中 壬水는 日干이 후킹하여 得官하나, 이 경우는 官 하나를 얻는 데 수반되는 구설이나 희생의 정도가 심한 것이다.


※ 이는 단순히 申金이 좋고 巳火가 나쁘다는 식의 五行 喜忌로 설명할 일이 아니다.

ⓒ 寅運 - 命式의 合을 방해하여 合을 得官한다.


      ○○○ ○        ○○○ ○
      ○         ○ 
       ▽▽  ▽         ▽▽  ▽
       戊戊  戊         戊戊  戊
       甲丙  丙         甲丙  甲
       甲  甲         甲  壬


ⓓ 亥運 - 마찬가지의 현상으로 나타난다.

※ 그러나 純度(degree of purity) 면에서는 ⓒ가 더욱 깔끔하다. 따라서
亥水라는 官運이 직접 도래하는 이 시점보다 오히려 寅運得官이 더 확실
하게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 차이를 인지하여야 한다. 高手의 한 끗발 차는 소위 이런 것이다.

合은 속성에서 중요한 바는 이미 설명한 스폰지 효과있다. 沖運이 도래하면 合이 풀려 대개 먹을 게 많아진다. 또 合運이 와도 먹을 게 풍성해진다. 이는 곧 안태함을 상정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支合의 경우, 巳申刑合 등의 몇 가지 예외적 경우를 제외하고는 四柱가 급격히 動하지 않는다.


※ 반면

日干이 후킹하는 좀 더 적극적인 성취의 개념에서는 밀도가 다소 떨어지는 맛

도 있다.

좀 더 진전해서..
이라 해도 陽干의 沖陰干의 다르다.


陽干의 沖이 命式 원국에 포진되면 天干의 글자가 陰干으로 구성된 경우 놓친 고기가 많아져 훨씬 작용력이 强하게 실감된다. 따라서 陰干의 沖에 命式 원국의 天干 또한 陰干으로 구성된 경우라면 그 凶力은 꽤 반감될 것이다. `놓친 고기` 현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
이다.


'이수 사주명리학 > 형충회합' 카테고리의 다른 글

刑(Penalties)  (0) 2012.03.17
heavenly temptation(天干의 유인력)  (0) 2012.03.17
刑沖會合6次 써머리  (0) 2012.03.17
刑沖會合5次 써머리  (0) 2012.03.17
刑沖會合4次 써머리  (0) 2012.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