沖(Clas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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刑과 마찬가지로 沖 또한 流年에서 命運을 沖해 올 때 비로소 奮起(분기)한다. 이를 沖起라 하는데, 한 마디로 沖動한다는 얘기다. 이렇게 沖起하면 合化의 生産과 器物 파괴의 損失이 교차한다.
그런데 合去나 合化의 조건이 성립되지 않아 器物이 온전해진 상태라 해도 아무 보람없이 애만 쓴 결과를 초래한다. 이것이 得失面에서 刑과 구분되는 하나의 특징이다.
그런데 古人들은 沖起의 의미를 곡해했다. 이를테면 주로 扶抑法에 주안을 두어 八字의 喜忌를 가린 다음 喜神이 忌神을 沖해 오면 沖起하여 좋은 것이고, 忌神이 喜神을 沖해 오면 나쁜 의미의 不起로 구분했다.
滴天隨闡微의 내용이 그러하고 이를 撰集(찬집)한 袁樹珊(원수산) 또한 별다른 이견을 제시하지 못했다. 따져보면 八字 地支의 喜忌를 일방의 기준에 따라 가리는 잣대부터 바르다 할 수 없다. 게다가 水火의 沖에서 子가 午를 일방적으로 沖한다고 사유한 대목이 이르면 할 말을 잃게 할 정도다.
徐樂吾 또한 이 문제로 고심을 거듭했지만, 종래 그 역시 刑沖會合은 난해하여 알 수 없다고 탄식하였다. 이보다 한결 진전된 견해를 자부하는 明澄派를 대변하는 佐藤六龍의 비교적 근래 저작인 四柱推命術奧義을 살펴보면 八字 忌神 五行의 글자를 沖하거나 合해오는 것을 매우 기뻐한다고 했는데, 종래의 빈약한 支論 체계를 별반 벗어나지 않는다.
沖은 또한 開庫와 무관하게 器物을 파괴하는 作用力을 지닌다. 그것은 먼저 旺者와 衰者의 沖에서 衰者가 송두리째 뽑혀 나가는 현상을 말한다. 이때에 旺者란 八字에서 두 글자 以上 竝立(병립)한 글자나 혹은 運支에서 같은 글자가 보태질 때를 말한다. 가령 다음과 같은 경우다.
坤命
丙乙壬庚
戌亥午子 ← 午年
庚子生은 午年에 旺者沖衰衰者拔이 되어 子水 印으로 因한 得益을 기대할 수 없다.
다음으로 衰者가 旺神을 沖해 오는 경우인데, 이때 旺神은 沖發하고 衰者는 사라진다. 沖發은 마치 刑發의 상황과 같이 得益의 긍정적인 기능을 내포한다. 旺神은 合局을 뜻하기도 하고, 단순히 두 글자 이상의 旺者를 의미하기도 한다.
坤命
戊丙庚辛
子子寅亥 ← 午年
衰者沖旺旺神發로 子水 印이 發顯되어 새로운 職業을 求했다.
그러므로 刑과 沖은 得失面에서 유사한 點이 많은 同時에 다른 點이 또한 분명하다.
▶ 刑沖得失<?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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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
得 |
失 | |||||
刑 |
合化 |
刑發 |
月支刑 生旺六神 |
開庫合去器物流失 | |||
沖 |
合化 |
沖發 |
開庫合去 器物流失 |
器物損傷 |
沖發 |
刑沖의 開庫로 인해 나타나는 合化나 合去의 현상은 成敗와 직결되는 문제다. 이때 合化의 實得이 곧 命主의 성취를 뜻하지는 않는다. 太歲로 결정되는 한 해의 成敗는 보통 運干의 喜忌에 좌우된다.
까닭에 喜神 運干이 合되면 비록 얻는 것이 있을 數나 소망하는 일의 성취를 보기 어렵다.
반대로 忌神 運干을 合하면 능히 목적한 바를 이룰 수도 있다.
그리고 八字의 喜神 天干을 合하는 것도 不利하다.
반대로 忌神 天干이 아닌 地支도 成敗에 영향을 미칠 때가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合局運으로 이것은 運干의 영향력을 뛰어 넘는다.
乾命
甲戊丁己
子子卯未 ← 亥年
殺重佩印格이 亥年에는 七殺 木局으로 印의 성취를 보지 못한다.
▶ 成敗
s/f |
用 |
變 | ||
成 |
喜神 運干 |
喜神局 |
忌神 運干 合去 | |
敗 |
忌神 運干 |
忌神局 |
喜神 運干 合去 |
空亡運 |
沖은 四生과 四敗, 四庫가 모두 다르다, 또 寅申沖과 巳亥沖이 다르고 辰戌沖과 丑未沖이 다르다. 子午沖과 卯酉沖 또한 마찬가지다. 滴天隨에 生方은 動을 두렵다하고 墓庫는 開가 마땅하다 했다. 이를 두고 張耀文(장요문)은 四生과 四敗의 動開로 原詩의 補正을 언급했는데, 한 마디로 開庫의 작용력에 한해서는 明澄派(명칭파)가 미숙함을 보인 것이다.
任鐵樵가 『刑이 動해도 作用하지 않는다』고 한 것은 刑의 성립 원리에 밝지 못했기 때문이다. 明澄派(명징파)는 아예 刑의 작용력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한 마디로 선학들은 刑沖에 어두웠다.
開庫란 비단 四庫의 글자에 한정해서 쓰는 말이 아니다. 이것은 支沖의 작용으로 藏干들이 쏟아져 나오는 현상을 뜻한다.
支沖이 성립되면 대개 衝突(충돌) 開庫 둘 中 하나의 상황으로 결말짓기 마련이다. 즉 怕動(파동)은 四生의 글자가 급격히 沖하는 상황을 염두에 둔 말이고, 宜開(의개)는 開로 인해 合化, 沖出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즉
四生의 沖은 신상의 급격한 변동사를 예고하는 同時에 급작스런 橫厄(횡액)이 따르거나 이를 피하면 食小多煩(식소다번)의 결과로 나타낸다.
四庫의 沖은 沖이 성립되는 동시에 開土하여 먼저 入墓 현상이 나타나고 다음으로 開庫의 후차적인 상황들이 발생한다. 六神物象에서 내가 이를 지진과 화산의 연관 작용으로 비유해서 설명한 바 있는데, 어쨌든 四庫의 沖은 入墓가 더 危重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現實에서 怕動(파동)은 갑작스러운 災殃(재앙)이나 四庫 怕開(파개)는 진행되어온 일의 마감 형태로 드러나기 쉽다.
寅申과 巳亥가 다르다고 했는데, 巳와 亥는 陰陽 體用이 바뀐 글자로 陰干이 坐(좌)하는 글자 조합을 이룬다. 까닭에 沖하면 開庫된 陽干의 藏干은 거의 예외없이 八字의 陰干과 合을 이루므로 器物이 파괴되는 현상을 피해갈 수 없다.
寅申巳 三刑이 두려운 것은 바로 巳에 배속된 陰干의 글자로 인해 器物이 파괴, 流失되는 상황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반면 寅申沖은 器物의 손상으로만 그칠 가능성이 적지 않다. 따라서 처음에는 刑發과 같이 早速早發(조속조발)하는 형태로 상황이 전개되는 바를 실감하기 쉽다. 하지만 先後에 의거 器物이 파괴되지 않는 한 沖이 損傷으로 귀결되기에 결국은 무위로 끝나기 일쑤다. 辰戌과 丑未는 여타의 글자 沖에 비해 入墓 상황을 제외한다면 器物이 파괴될 확률은 낮다고 볼 수 있다.
辰은 十二支中 유일하게 자체적으로 戊癸 自合(자합)의 뜻이 있는데, 沖하면 合化의 生産으로 기능한다.
辰戌에는 陰陽干이 고루 배합되어 合化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글자 조합이므로 橫財數(횡재수)와 연관이 있다.
古人이 말하기를 『旺者는 入墓가 凶하고, 衰者는 入墓가 吉하다』고 했는데, 이것이 곧 六神物象의 入墓버전에서 설명한 入墓의 失과 開庫의 得 상황을 의미하는 말이다. 四生. 四庫의 沖은 일단 두려운 것이지만 四敗는 상세히 裁(재)하라고 했다.
子午卯酉의 沖은 모두 陰陽干의 결합을 이루어 流失 이전에 生産의 뜻이 있다. 즉 『나가고 들어오거나』 혹은 『들어오고 나가는』 현상으로 나타난다. 이것은 得이나 失 어느 하나의 일방적인 결과가 아닌 得失이 거의 대등한 관계로 交叉(교차)한다는 얘기다.
특히 子午沖은 陰陽 體用이 바뀐 글자로 陽干이 坐하는 글자 조합을 이루어 변화가 더욱 복잡다양하다. 이를테면 일이 있는 바로 그 해에 異性과 헤어지고 새로운 인연을 만나거나 財의 거래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식으로 진행된다.
마찬가지로 落職으로만 그치기보다는 轉職(전직)할 가능성이 더욱 높다는 얘기다.
▶ 生沖·庫沖·敗沖
生沖 |
怕動 |
器物破壞에 주목 |
庫沖 |
開沒 |
入墓現狀에 주목 |
敗沖 |
詳裁 |
物象出入에 주목 |
六沖과 六合은 動力先後에서 같은 三線으로 作用의 힘이 비슷하다.
까닭에 보통 『沖은 合으로 풀고, 合은 沖으로 해소한다.』고 보는 게 대세다. 하지만 이 말은 靜物의 차원에서 그렇다는 의미로 국한된다.
物象法에서는 일단 動因인 歲月의 運이 작동하기 시작하면 合沖이 동시에 動搖한다. 즉 合이 沖을 沖이 合을 促進(축진)한다는 얘기다. 이를테면 다음과 같다.
乾命
壬庚庚丁
午辰戌亥 ← 卯年
丁亥生은 辰戌沖이 되어 있는데, 卯運에 卯戌合으로 辰戌沖을 풀어 命式을 安定시키는게 아니다.
卯戌合으로 合動하면 戌이 動하여 辰을 沖하므로 合運에 沖動하여 失의 국면이 야기된다.
合은 먼저 束縛(속박)하는 성질이 있어 한시적으로 器物의 기능을 정지시키지만,
沖은 器物 자체를 못 쓰게 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그러므로 合沖이 겹치면 命運의 體 영역과 歲月의 用 영역을 나누어 살펴야 한다.
또 合을 沖해 올 때와 沖을 合해 올 때가 다르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坤命
丁丁庚辛
未酉子丑 ← 午年
▽ ▽
不 丙 ← 化水
開 己
丁
앞의 丁亥生은 八字의 沖이 合運을 맞이한 경우인데, 辛丑生은 반대로 子丑合이 午火의 沖運을 보았다. 子午가 沖하면 午火는 開庫되어 丙辛 化水의 得을 낳지만, 午火의 器物은 파괴되어 쓸모가 없다. 이때 子水는 열리지 않는다. 沖運에 合動하여 合絆(합반)을 풀어내는 得의 국면으로 나타난다.
合沖의 상관관계는 이상과 같은 단순 유형의 설명으로만 그칠 수 없다.
더한 내용은 이어지는 合에서 다루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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