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사주명리학/팔자술 래정법

講 二, 相對者의 目的을 헤아리는 법

010-2089-1117 2012. 3. 25. 23:32

講 二, 相對者의 目的을 헤아리는 법

來情에서 본격적으로 다루는 분야는 來訪者의 방문 의도를 파악하고, 의문에 대한 답을 미리 준비하는 데 있다. 실제에서 이 두 가지 문제에 대한 답을 가지고 있다면 더 이상 바랄 나위가 없을 터. 하지만 이상은 그리 간단한 문제가 아니므로 적어도 八字를 열기 전에는 來訪의 의도와 과거에 일어난 상황에만 주안해서 유추하는 비결을 터득하는 데 주력함이 바람직하다.

相對者의 目的을 헤아릴 때 기준이 되는 것은 당일의 日辰地支다. 시간적인 변수는 이미 파악된 來訪 원인의 후차적 사안을 언급할 때 쓰이는 요소이므로 이를 잘 가려 취하기 바란다. 來情에는 다양한 방법과 속설이 난무하는데, 보통 그 원리가 선명하지 않고, 비약된 논리로 급조된 설이 많은 만큼 선별해서 취하는 데 주의할 필요가 있다. 2강에서는 十二星과 十二殺을 근간으로 운용되는 唐四柱의 來情 비결을 중심으로 설명코자 한다. 이전에 내가 來情과 연관된 占卜類의 다양한 術數를 검증하고 응용해보았지만, 이보다 신통한 결과를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1] 日支 三合 분류 - 來訪 목적

1. 來訪日이 寅, 午, 戌日일 때,

名譽와 관련된 문제다. 심경은 울화가 치미거나 압박감, 충동적이 되기 쉽다. 寅日에는 심기가 겉으로 표출되며, 午日에는 잘 나타나지 않고, 戌日에는 감추려 한다.

2. 來訪日이 巳, 酉, 丑日일 때,

財物이 연관된 문제다. 결단을 내리려는 심사로 인간관계라면 絶交 여부를 묻는다.

3. 來訪日이 申, 子, 辰日일 때,

愛情이 개입된 문제다. 情으로 인해 우유부단해지기 쉬우며 모질지 못하다.

4. 來訪日이 亥, 卯, 未日일 때,

깨지고 변화하는 시점이다. 이미 瑕疵가 발생한 일, 마음을 접은 상대 등 과거완료형의 사안을 묻는다.

[2] 四孟, 四旺, 四庫 분류 - 來情 결과

來訪 日辰이 辰, 戌, 丑, 未 庫의 글자에 속하면 來訪者가 의도하거나 실행하는 일의 결과가 不成, 무효로 귀결되는 것으로 간주한다. 또한 이 날 찾아 온 사람은 대부분 배우자와 떨어져 살거나, 別居, 각방을 쓰는 경우가 많다.

반면 寅, 申, 巳, 亥의 孟에 해당될 시는 다소간의 우여곡절이 있어도 來訪者의 질문이나 의지에 긍정적인 답변과 결과를 암시한다.

이외 四旺은 글자 자체로 긍정과 부정의 기준으로 삼지 않는다. 통상 十二支殺과 연계해서 가부를 정해지는 편이다.

[3] 十二支殺 분류 - 來訪 행태

1. 來訪 日辰이 劫煞에 해당할 때,

인생의 중대사를 놓고 별다른 준비도 없이 성급하게 무작정 내방하는 경우가 많다.

※ 가령 巳, 酉, 丑年生이 寅日 내방하면 劫煞에 속해 傲氣(오기)나 감정이 실린 상태에서 본인 인생의 중대사, 이를테면 결혼이나 진로 변경 등의 문제로 가부 여부를 물어온다.

2. 來訪 日辰이 災煞에 해당할 때,

각종 災殃이 발생하고, 이미 厄運이 침범한 상태로 주변의 비난을 사는 처지다.

※ 가령 寅, 午, 戌年生이 子日 내방하면 災煞(재살)에 속하고, 子에서 세 번째 글자에 해당되어 몹시 난처한 지경에 처한 이로 추리한다.

3. 來訪 日辰이 天煞에 해당할 때,

자신의 무능함을 한탄하며 한숨을 내쉬거나, 주변을 믿지 못해 갈등할 때가 많다.

※ 가령 申, 子, 辰年生이 未日 내방하면 天煞에 속하고, 재능과 능력에 비추어볼 때 애당초 버거운 일을 묻는 경우가 있다.

4. 來訪 日辰이 地煞에 해당할 때,

왠지 불안, 초조하거나 답답하고 울적한 기분에 젖어들기 쉽다.

※ 가령 申, 子, 辰年生이 申日 내방하면 地煞에 속하고, 외톨이가 된 기분에 우울하고 울고 싶을 지경이다.

5. 來訪 日辰이 年煞에 해당할 때,

들뜬 심정에 일탈이나 외유, 외도를 일삼고 있을 가능성이 짙다.

※ 가령 申, 子, 辰年生이 酉日 내방하면 年煞에 속하고, 현재의 교제를 이어갈지, 절교해야 할지를 물어온다.

6. 來訪 日辰이 月煞에 해당할 때,

이혼이나 이별 단계에 있으면서 배우자를 두고 애인을 동행하여 내방하는 경우가 많다.

※ 가령 寅, 午, 戌年生이 辰日 내방하면 月煞에 속하고, 애정 관계에 배신과 갈등이 상존한다.

7 . 來訪 日辰이 亡身煞에 해당할 때,

이미 실패를 겪고 망신을 당했거나 당하는 중으로 향후의 성패 여부를 묻고 있다.

※ 가령 寅, 午, 戌年生이 巳日 내방하면 亡身煞에 속하고, 이전에 성취하지 못한 중대사의 결정 여부를 묻는다.

8. 來訪 日辰이 將星煞에 해당할 때,

혼사, 취업, 개업 등의 경사를 물어오고 대개 긍정적인 답변을 들을 수다.

※ 가령 巳, 酉, 丑年生이 酉日 내방하면 將星煞에 속하고, 혼사나 진로 변경 등의 새로운 신상의 변화에 대해 묻는다.

9. 來訪 日辰이 攀鞍煞에 해당할 때,

대개 합격, 승진, 혼사 등 吉事를 물어오고 좋은 결과를 내기 쉽다.

※ 가령 亥, 卯, 未年生이 辰日 내방하면 攀鞍煞에 속하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신상의 좋은 변화를 꾀하고자 한다.

10. 來訪 日辰이 驛馬煞에 해당할 때,

변동, 이주, 여행과 관련된 수로 이동할 처지에 놓인다.

※ 가령 亥, 卯, 未年生이 巳日 내방하면 驛馬煞에 속하고, 신상에 이동과 변화가 수반되며 대개 불리한 여건에 놓인다.

11. 來訪 日辰이 六害煞에 해당할 때,

사고, 재난 등을 암시하며 주로 後嗣(후사)와 관련된 사안을 묻는다.

※ 가령 亥, 卯, 未年生이 午日 내방하면 六害煞에 속하고, 재난이나 사고에 대한 우려 등과 함께 자녀 문제의 吉凶 관계를 물어온다.

12. 來訪 日辰이 華蓋煞에 해당할 때,

지난 인연, 과거에 행한 일 등과 연관된 일을 물어온다.

※ 가령 巳, 酉, 丑年生이 丑日 내방하면 華蓋煞에 속하고, 재회나 재혼 내지 반복된 일을 묻는다.

[4] 日支 유형 분류

1. 子日 내방

사람과의 情과 관련된 일이다. 타인과의 인간관계에서 이해타산적인 입장에 서지 못해 결단을 내리기 쉽지 않은 태도를 보일 때가 많다. 우유부단한 성격상의 결함을 드러내는 경향이 있다.

申子辰 生은 혼사나 취직 등의 문제로 확신이 부족한 상황이나 좋은 소식이 있다.

巳酉丑 生이 자식의 문제로 걱정한다면 해결될 문제다.

寅午戌 生은 이미 厄運이 침입했으니 隣近의 비난으로 현지를 떠나야 할 처지다.

亥卯未 生은 일탈, 외도, 외유 등과 관련되어 막연히 불안한 심리다.

2. 丑日 내방

금전, 재물 등과 관련 부정적인 상황에서 단정을 내린 입장이다. 남녀, 夫婦 관계가 좋지 않은 상태로 絶交 여부를 물을 공산이 크다. 이날 취한 결단이나 행동은 성취되지 않고, 무효로 끝나기 쉽다.

巳酉丑 生은 과거에 반복된 일을 묻고 있다.

寅午戌 生은 상대를 믿지 못해 괴로운 경우다.

亥卯未 生은 애인을 동행한 채 배우자와의 이혼을 묻고 있다.

申子辰 生은 그간의 공백상태에서 중대사를 앞두고 결단을 내릴 태세다.

3. 寅日 내방

명예와 위신에 관련된 문제다. 대략 사업, 행업 등의 成敗를 묻는 날이다. 압박감, 進退兩難의 심정, 감정이 폭발할 것 같은 심정이다.

寅午戌 生은 마음속이 답답하여 일어나는 화가 있다.

亥卯未 生은 이미 한번 실패를 당한 상태에서 成敗, 회복 여부 등을 묻는다.

申子辰 生은 落職, 左遷(좌천) 등 신상의 불리한 변동사와 관계 있다.

巳酉丑 生은 금전과 연계된 중대사로 준비 없이 성급하게 무작정 찾아온 이다.

4. 卯日 내방

무언가가 깨지고 파기된 상태에서 심한 갈등이 있다. 행업이나 가정사에 瑕疵가 발생한 상황이다. 변동된 상황에서 새로운 진로를 모색해야 하는 순간이다.

亥卯未 生은 혼사, 개업 등 吉事를 묻는다.

申子辰 生은 사고나 後嗣와 관련된 문제다.

巳酉丑 生은 退職, 轉出, 離婚 등 돌이키기 어려운 문제로 고심 중이다.

寅午戌 生은 새로운 전기를 맞아 들뜬 심정이다.

5. 辰日 내방

간사해지고 교활한 심사가 되기 쉽다. 경쟁자를 앞서려는 심리가 지배하고, 가까운 사람을 배신하려는 기운이 있다. 도를 넘는 언행이나 억지를 부리기도 한다.

申子辰 生은 옛정과 관련된 일을 묻는다.

巳酉丑 生은 주변을 믿지 못해 갈등한다.

寅午戌 生은 배우자를 배신하는 행위를 하고 있다.

亥卯未 生은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공격적인 태세다.

6. 巳日 내방

급한 처지의 금전적인 문제가 주다. 변화를 통해 명예회복이나 再起를 도모하고 있다. 조급하게 구는 경향이 있지만 대개 결과는 무난하다.

巳酉丑 生은 비난을 받는 상태에서 벗어나길 희구한다.

寅午戌 生은 한번 실패를 겪은 중대사의 결정 여부를 묻고 있다.

亥卯未 生은 진로 변경이나 교제 중단 등을 결심하고 있다.

申子辰 生은 아직 무르익지도 않은 일을 묻고 있다.

7. 午日 내방

명성이나 吉慶事와 관련이 있다. 주로 가정사가 주로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다. 사업이나 직장부터 시작해 가정에 이르기까지 두루두루 물어온다.

寅午戌 生은 혼사나 취업 등의 吉事를 묻는다.

亥卯未 生은 실체가 불분명한 재난이나 자녀 문제를 주로 묻는다.

申子辰 生은 형벌, 배신의 계절이다.

巳酉丑 生은 이미 허욕, 외유 등에 빠진 상태다.

8. 未日 내방

능력은 부족하고 꿈은 앞서는 자다. 근거가 없이 주관적인 신념이 강한 경향이 짙다. 이날 문의하는 내용에 대한 결론은 거의 부정적이다.

亥卯未 生은 再會 등 지난 일을 묻고 있다.

申子辰 生은 재능과 능력에 버거운 일을 묻는다.

巳酉丑 生은 가정사에 문제가 발생했다.

寅午戌 生은 혼사나 취직 등 신상에 발전적인 변동사가 있다.

9. 申日 내방

愛情과 愛憎의 문제가 주다. 자신감이 부족하고 불안감이 이는 기색이다. 이기적인 성향을 드러낸다.

申子辰 生은 고립된 기분에 울적한 심정이다.

巳酉丑 生은 도를 넘는 언행을 보이거나 과욕을 부린다.

寅午戌 生은 주변 환경이 불리하게 변한다.

亥卯未 生은 금전과 연관된 가정사를 묻는다.

10. 酉日 내방

재물의 손실과 관련이 깊다. 부족한 지식으로 모르는 분야에 투자한 격이다. 중대한 결단을 내릴 시점이다.

巳酉丑 生은 결혼, 개업, 취직 등 새로운 변화를 문의한다.

寅午戌 生은 금전적인 손실로 고민일 경우가 많다.

亥卯未 生은 가까운 이들로부터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申子辰 生은 인연을 지속할지, 단절할지 고민하고 있다.

11. 戌日 내방

하는 일에 두서가 없이 안정감을 잃은 자다. 일상을 탈피하려는 충동이 인다. 과거지사와 관련된 문제가 주다.

寅午戌 生은 재회나 재혼 등 중복되는 인사를 묻는다.

亥卯未 生은 답답하고 탄식할 일이 있다.

申子辰 生은 순탄치 않은 가정사를 언급한다.

巳酉丑 生은 주로 자랑스러운 태도로 좋은 일을 묻는다.

12. 亥日 내방

새로운 일과 관련이 있다. 이미 문제가 발생해서 과거는 도리가 없는 경우다. 도약과 발전의 계기를 맞은 셈이다.

亥卯未 生은 돌이킬 수 없는 과거에 답답한 심경이다.

申子辰 生은 과욕이 부른 실패로 망신수다.

巳酉丑 生은 이주나 이동할 처지에 놓인다.

寅午戌 生은 성급한 결단이나 태도를 나타낸다.

來情은 결국 來訪한 사람의 목적을 파악한 연후 그것의 추이와 결과를 도출해내는 스킬로 전개되기 마련인데, 대개 來訪 日時의 관계 조합으로 판단하는 기법이 주종을 이룬다. 이때 무수한 항목이 나열되고, 경우의 수가 많을수록 개연성이 커질 것 같지만 유감스럽게도 적중률과는 완전 무관하다. 아무튼 ‘2강 - 相對者의 目的을 헤아리는 법’의 보강 차원에서 차후 日時秘法으로 회자되는 ‘六壬의 來情法’ 전반을 설명하고 그것의 실효 여부를 판단한 다음, 長聚短捨(장취단사)하여 요약된 내용을 정리해두기로 하겠다.

결론적으로 未來事와 관련된 문제는 직관이나 占卜의 차원에서 다룰 사안이 아니다. 이것은 命理의, 命理에 의한 해석이 뒷받침되어야만 보다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게 된다. ‘상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와 ‘향후사의 추이와 성패’는 엄연히 해석의 차원과 연산 단계가 다른 영역에 속하는 문제다. 그러므로 因果 전반을 다루는 來情이라면 ‘3강 - 八字術 來情推理’ 과정에서 다룰 수 있는 사안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