合沖 걸음마
자… 이제 현란하기 그지없으며. 100% 적중에 스스로 놀래 자빠지는 `物象 通辯`의 지렛대이자 기본기인 刑沖會合의 실전 활용법, 그 첫 발돋움을 시작해보자. 에헴… 이제 이 과정을 마치면 그대들은 한 한달 간은 불면의 늪에 빠져들게 되어있거늘, 그런 것은 책임 못 진다. 이 必殺技를 동원하여 지난 삶의 궤적을 한 치의 빈틈이 없이 꿰어 내게 되면 그 희열이 '엑스터시 3알' 보다 더 강할 테니, 남은 여생 용감하게들 잘 살아보더라고… 이번만은 한번 제대로 된 스승을 만나 命理의 뿌리를 뽑아버리자. 그리고 오늘부터 이 '애퓨'의 운영진들이 이 야부리를 결코 가볍게 지나칠 수 없는 수퍼 필진으로 인정하고 화해 내지 좀 친한 척 하려 드는 것 같은데, 이제 여러분들 이 게시판을 찾아 어렵사리 헤맬 필요 없다.
애퓨의 전면 화면 상단 중앙부, 명당자리에 (`야부리 刑沖會合 실전특강)이라는 표시를 해두었으니, 그것만 누르면 일사천리로 이 게시판을 찾을 수 있게 되어있다. 이제 그대들의 八字術의 응용범위를 무한 확장을 꾀해보시라. 하여간 Z만한 실력으로 命理는 어떠하네, 한계가 있네 하는 주접들은 그만 떨기 바라노니, 무릇 1,000년을 넘게 지탱해 온 이 子平을 쉬 규정 말고 제 자신의 실력만 열심히 규정지으며 살기 바라노라.
노파심에 한 두어 마디 더 하겠는데, 이 야부리가 취향에 안 맞으면 괜히 이 게시판에서 엉기지 말고. 혹여 쥐 눈깔 같은 모양새의 뜬 눈으로 하나라도 배워가면서 지 혼자 터득한 것 마냥 구는 씨뱅이는 되지 말 것이며, 감히 제 머리도 못 깎는 주제에 호구지책으로 몇 푼 받으며 감정이나 가르치는 것은 무방하되, 100만원, 1000만원, 심지어 1억씩 수강료를 호가하는 삽질은 당장 때려 치기를, 조용히 말로만 일단 경고하노니, 소위 방술을 가지고 혹세무민하거나, 몰라서 하염없이 삽질을 해대면 조만간에 이 야부리가 때릴지도 모르니, 공부 열심히들 하고 겸손 또 겸손한 자세로 묵묵히 응한다면 인생길이 주야장창 안전빵이 되리니, 축복받는 인생으로 승화되기를 빈다.
그럼 지금부터 START !!!
오늘은 合沖의 기본적인 응용법부터 익혀보도록 한다.
자! 독자들. 이 사람이
결혼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地支의 해는 무엇일까. `金 財星이니까 申이나 酉年이 유력할 것 같은데요`라고 대답했다 치자. 좀 더 업그레이드 된 넘은 “寅과 卯運에도 가능하겠죠” 왜? “寅은 申을 불러 오구, 卯는 酉를 불러 오니께...” 이 정도면 아싸리 모르는 생 초짜가 낫다.
乾命
己丁戊丙 己丁戊丙 ○ 己丁戊丙 ○
酉巳戌午 酉巳戌午 寅 酉巳戌午 卯
▽▽▽▽ ▽▽▽▽ ▽ ▽▽▽▽ ▽
庚戊辛丙 庚戊辛丙 戊 庚戊辛丙 甲
庚丁己 庚丁己 丙 庚丁己
辛丙戊丁 辛丙戊丁 甲 辛丙戊丁 乙
寅은 火局을 짜고, 卯는 酉와 沖되어 이럴 때는 六氣의 引이 없느니라. 자,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그럼 申과 酉 둘 중에 그대는 하나만 찍어내라면 무엇을 택할 것인가. `그야 申이죠.. 日支 巳와 合을 치니까..`
己丁戊丙
○ 己丁戊丙 ○
酉巳戌午 申 酉巳戌午 酉
▽▽▽▽ ▽ ▽▽▽▽ ▽
庚戊辛丙 戊 庚戊辛丙 庚
庚丁己 壬 庚丁己
辛丙戊丁 庚 辛丙戊丁 辛
과연 정답이다. 이 사람은 申年에 결혼하였다. 그럼 酉年에는 결혼이 불가한가요. 그렇지 않다. 그러나 申年은 아주 특별한 것이다. 日支 巳와 合을 치니까. 그렇다면 결혼 적령기의 남자가 日支와 合될 때 결혼하기 쉬우며, 日支와 沖될 때 이혼하는 것 누가 모르냐고 묻고 싶은 학우들이 몇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이 야부리가 지금 이 밤중에 무슨 옆구리가 시리다고 이런 合沖論을 강의하고 자빠져 있겠는가. 이런 식의 合沖 응용으로는 실전에서 적중률이 20%가 넘지 못한다. 50%가 넘더라는 둥 하면서 우기지 말라. 짜증나는 일이다다..그럼..
다시 命式을 살펴보자.
乾命
己丁戊丙
酉巳戌午
▽▽▽▽
庚戊辛丙
庚丁己
辛丙戊丁
이 四柱의 온전한 財星(地支 正氣)는 酉金이다. 이게 妻다. 그럼 巳中 庚과 戌中 辛은 무엇이냐. 妻宮의 동태를 살필 때 반드시 보아 넘길 요소니라. 이렇게 獨身命은 아닌 것 같고, 妻도 응당 있을 것이며, 막연히 짐작컨대 여자 관계는 좀 복잡할 것 같다고 생각되면, 사주카페에서 1만원 감정료 받으면 딱 맞는 수준이 되느니라. 이런 四柱는 의외로 여자 만나기가 참 어려우니라. 왜냐, 地支들이 모두 合으로 제 사명을 상실 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午戌半合. 巳酉半合... 일단 더 눈길이 가는 곳은 `巳酉半合`인데...(왜냐고, 財星의 正氣 글자는 그것 하나뿐이니까..) 이 巳酉半合을 풀어버리면, 財星이 온전해진다는 것이다.
1. 半合을 가장 심플하게 풀어버리는 것은 六合이다.
그러면 巳申合하는 申年이나 辰酉合할 때 결혼이 되겠네요? 그렇지 않다. 辰酉合으로 酉는 또 묶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申運만이 유효하다. 그렇다… 이 사람은 壬申年과 庚辰年 이렇게 두 번 결혼한 것이다.
己丁戊丙 壬 己丁戊丙 庚 己丁戊丙 甲
酉巳戌午 申 酉巳戌午 辰 酉巳戌午 申
▽▽▽▽ ▽ ▽▽▽▽ ▽ ▽▽▽▽ ▽
庚戊辛丙 戊 庚戊辛丙 乙 庚戊辛丙 戊
庚丁己 壬 庚丁己 癸 庚丁己 壬
辛丙戊丁 庚 辛丙戊丁 戊 辛丙戊丁 庚
이 사람이 야부리를 찾아 와 물어본 것은 결혼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할 수 있다면 언제일가이다. 먼저 이 야부리, 命式을 탁 꺼내면 어느 정도의 그릇인지는 금새 파악한다. 솔직히 상대를 보고 이야기하는 것을 극도로 꺼리느니라. 사주쟁이가 무슨 관상쟁이냐, 안 보고 몇 자 글로 적어주길 즐기나.. 이런 위인들은 굳이 만나 보겠다고 산 넘고 물 건너오는 것이라…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이 야부리가 푼 썰을 공개한다. 초 스피디하게…
첫 마디> 이미 결혼을 두 어 차례 했을 것이요. 과거 申年에 하였을 거요. 따라쎠셔..서...
둘째 마디> 내년 甲申年 결혼하오. 결혼 안 하면 내 손에 장을 지지뿐다.. 이상이다.
그러니 日支 合을 해서가 아니라,
日支 合으로 命式의 半合을 풀어 묶인 財星을 온전하게 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辰年의 양상을 잘 살펴보아야 한다. 戌中의 辛金 財를 찾아 먹으려면, 沖으로 두들겨 끄집어내야만 그 맛을 볼 수 있는 거다.
자 여기부터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아래 2. 3.의 조항들을 염두에 두라..
2. 半合은 또한 沖이 푼다.
3. 沖으로 藏干을 開庫시켜 밖으로 밀어내야만 취할 수 있다.
★★★ 이때 튕겨져 나간 藏干들은 간단하게
'죽는 놈'과 '사는 놈'으로 나뉘어 진다. 前者(죽는 놈)는 결과적으로 자기가 취할 수 없는 것을 의미하고, 後者(사는 놈)는 자기가 제대로 취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그동안 혹자는 사는 놈만 보고 開庫되어 대발한다고 떠들었으며, 혹자는 '죽는 놈'만 실감하여 開庫說을 망령된 헛소리로 규정하였으니, 둘 다 사이좋게 1/2씩만 알면서 죽기 살기로 싸웠다는 전설이 전해내려 오는데.. 찬란한 古書의 대 저자들이 이 야부리보다 아이큐는 떨어졌느니라. 다시 한번 더 봐바..
이 사람은 과거에
申年에 결혼하였다가 卯年에 이혼하였다. 왜냐고, 財星 酉金을 卯가 沖하기 때문이지. 정확하게는 酉金의 藏干들은 죽지 않으나(이건 좀 있다 다루기로 한다) 일단은 튕겨져 나간다. 여기서 辛金 하나가 뾰로록..... 年干의 丙火와 暗合하여 사라지기 때문에 財 하나를 잃게 되는 것이다. (離婚이지..) 구럼.. IQ가 이빠이 넘치는 아그들은 하나를 더 응용한다. 아까 눈여겨보라던 辰年에도 이혼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을...
己丁戊丙 ○ 己丁戊丙 ○ 己丁戊丙 ○
酉巳戌午 申 酉巳戌午 卯 酉巳戌午 辰
▽▽▽▽ ▽ ▽▽▽▽ ▽ ▽▽▽▽ ▽
庚戊辛丙 戊 庚戊辛丙 甲 庚戊辛丙 乙
庚丁己 壬 庚丁己 庚丁己 癸
辛丙戊丁 庚 辛丙戊丁 乙 辛丙戊丁 戊
왜냐, 辰戌 沖으로 開庫된 辛金 하나는 또다시 丙火와 合하여 이 자에게... 빠이 빠이를 고하게 되니 말이다.. 우째 잘 안 풀리는 느낌이 겁나게 들어 부려야... '가만..申年에 결혼했다가... 卯年에 헤어졌다믄서요..., 근디 辰年에 왠 또 이혼?..' 庚辰年에 結婚하고 그 해에 시원스레 이혼해버렸다... '이혼은 알겠는데.. 辰年에 결혼하는 이유는...?'
그건 合沖論의 약간 더 업그레이드된 과정에서 다루는 것이다. 그러나 잠깐 설명한다믄,
일단 開庫시켜 튕겨나가면 최소한 그것을 맛보게는 되는 것이다. 다만 他干과 合하여 사라지므로 결국은 내 것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까닭에 좀 더 이론을 전개하는 단계에 이르면 단순히 '죽는 넘' 하는 무식한 표현은 쓰지 않는다. 대신 '나타났다가 사라진다'는 의미로 '페이드 아웃(fade out)' 고상한 어휘로 대체한다.
그대들은 이제 이 야부리가 읊어대는 八字術의 근사한 신조어(新造語)들이 무한 방출되는 현장의 기쁨을 맛보게 될 것이다. 암튼 요렇게 간단하게 인생의 중대사인 결혼, 이혼을 뚝딱 뚝딱 찜져먹어 가다보면 얼매나 실력이 늘겄냐... 가슴이 좀 뛰지 않냐.. 오늘은 이 정도로 合沖의 베리 심플한 기법 일면을 갈켜 주면서 끝낸다. 느그들, 이런 원칙들과 실제 용법을 배우는 데, 과거 같으면 집 팔고 논 팔아 선생에게 갖다 바치고, 거기다 3년간은 밥 짓고 방 쓸어야만 갈켜 주는 거다. 알고는 있으라고... But, 이제 겨우 걸음마 단계에 불과하니 `좀 안다는 생각` 이것만 버린다면 수삼일 내 高手로 등극하게 되는 게 누룽지 긁기보다 쉬울 것이니라. 그리고 이 야부리 심기를 절대 흐트리지 마라. 흐트리면 완전하게 삐쳐버린다.
★ 合의 종류와 일어나는 순서
①明合 〉 ②半明合 〉 ③暗合 〉 ④日干과의 合(후킹)
1.
明合 : 투출된 天干끼리의 合☞제일 먼저 일어남
drill) 원국의 壬水에 運의 丁火가 들어와서 合을 하는 경우
○○丁○ ← 壬
2.
半明合 : 투출된 天干과 地支에서 開庫된 天干(支藏干)의 合 ☞두번째로 일어남
drill) 丑未 冲으로 開庫된 丁火가 뛰쳐나와 원국의 壬水와 合하는 경우
○○壬○ ○ ○○○○ ○
○○○丑 未 ○○辰○ 戌
▽ ▽ ▽ ▽
癸 丁 ←半明合 乙 辛
辛 乙 癸 丁
己 己 戊 戊 ←暗合
3. 暗合 : 開庫된 地支끼리의 合 ☞세번째로 일어남
drill) 辰戌冲으로 開庫된 戊土와 癸水끼리 合을 하는 경우
■ 暗合은 나는 가만있는데 지들끼리 合해서 나가니 제일 속상하다.
4.
日干과의合(후킹) : 가장 늦게 이뤄진다.
日干과의 明合이나 半明合은, 支藏干의 暗合보다도 나중에 이루어진다.
★ 合의 우선순위 설명 예제
drill) 癸水日干 원국의 丁壬合이 존재하는 경우
○癸丁壬× ○
○○未○ 丑
▽ ▽
丁 癸
乙 辛
己 己
丑運에 丑未沖하여 丑中 丁火가 開庫되어도 원국의 壬水와 合을 못한다.
이런 경우 財를 見만 하고, 合하지 못했으므로 없어져 버리는 것이다.
drill) 壬子日柱 壬月生이 午年을 만난 경우.
○壬壬○ ○
○子○○ 午
▽ ▽
壬 丙
己
癸 丁
午火運이 오면 子午冲을 해서 午中 丙·己·丁이 開庫되니, 日干 옆의 比肩과 合을 한다(日干의 合은 가장 늦게 이뤄지므로). 나타난 財가 比肩과 合을 한 것이므로 이 해에 이혼을 하면, wife는 이혼 하자마자 잽싸게 다른 사람과 결혼해 버린다. 고로 신속하게 결별하게 된다. 이런 상황을 보고 “나는 이혼하자 마자 개가하는 꼴은 못본다, 내 四柱에는 比肩이 없어서 다행이다”라고 하면 멍청한 생각이다.
drill) 투출한 比肩 없는 壬子日柱가 午年을 만난 경우
○壬○○ ○
○子○○ 午
▽ ▽
壬 丙
己
癸 丁
午火運에 子午冲을 하면 午에서는 丙·己·丁이 開庫되고 子中 壬癸가 開庫된다. 이럴 경우 子中 壬水와 午中 丁火가 暗合을 하니, 안에서 몰래 붙어먹는 형국이다.
天干은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이고, 地支는 내면적 현상이므로, 겉으로 볼 때는 내 妻가 아무 문제 없지만, 財가 支藏干의 比肩과 合해서 나간 것이므로, 이미 임자를 만나서 나간 것이다.
★ 李修 命式을 가지고 좀더 심화해서 보기(앞에서 언급한 壬午, 癸未年 잘 못나간 이유)
drill) 壬子日柱 庚辰大運
虛 庚壬甲乙 庚 虛 庚壬甲乙 辛
亥 戌子申巳 辰 亥 戌子申巳 巳
▽ ▽▽▽▽ ▽ ▽ ▽▽▽▽ ▽
戊 辛壬戊戊 乙 戊 辛壬戊戊 戊
甲 丁 壬庚 癸 甲 丁 壬庚 庚
壬 戊癸庚丙 戊 壬 戊癸庚丙 丙
天干의 甲乙은 뿌리가 없지만, 戌(亥)子 虛字 亥가 甲乙의 뿌리로 작용함. 庚辰大運 天干에 庚이 들어와 乙庚合으로 진로 하나가 사라진다. 좋게 얘기하면 진로가 확고해 진 것이고(그래 너 術士로 일도정진 해라), 나쁘게 얘기하면 術士 아니면 할 일 없다는 말이다. 친구들이 “너 왜 그거 하고 사니”라고 하지만 八字가 그렇게 정해진 것을 어찌하랴…
庚辰大運 地支에 辰이 들어와 申子辰 水局을 이룬다. 巳申合이 되어 있던 巳火를 풀어줌으로 財的 성취를 이룬다 즉 온전한 偏財를 하나 얻게 된다. 天干 甲乙木이 뿌리가 없어서 말을 잘 못할 것 같지만, 戌(亥)子 虛字 亥水가 甲乙의 뿌리로 작용해서 말을 잘한다. 日干이 無根하면 아프지만, 虛字로라도 根을 불러오면 건강하다. 甲乙이 뿌리가 없어서 金水를 기뻐하는 四柱로 庚辰大運 庚辰年에는 좋았다. 과거 4년보다 훨씬 좋았다(그 4년 이전에는 훨씬 평탄하고 좋았음). 辛巳年에는 더 발전하였다.
drill) 壬午 癸未年 잘 될줄 알았는데 잘 안된 이유.
虛 庚壬甲乙 壬 虛 庚壬甲乙 癸←戊←火
亥 戌子申巳 午 亥 戌子申巳 未 × ×
▽ ▽▽▽▽ ▽ ▽ ▽▽▽▽ ▽
戊 辛壬戊戊 丙 戊 辛壬戊戊 丁
甲 丁 壬庚 己 甲 丁 壬庚 乙
壬 戊癸庚丙 丁 壬 戊癸庚丙 己
2002년 壬午年 子午冲을 하는데, 合局을 이룬 子는 꿈적 안하고 움직이지 않는다. 午中 丙己丁이 開庫되어 財를 見하면서 돈을 벌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丁火는 원국의 日干 壬水와 合하기 전에, 大運天干 壬水와 먼저 合을 하므로 取하지는 못했다. 이전에 예측하기로는 壬水가 喜神이므로 貴人의 조력을 입어 크게 성취하실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오히려 그 해에 뿌린 인연들은 다 좋지 않았다. 그나마 丙火가 있어서 財的으로 괜찮았다. 壬午年의 흉의는 크게 실감 하지 못했다.
2003년 癸未年에는 癸←戊(官)←火(財)의 午運으로 매우 좋을 거라고 생각했다. 2001년에도 五運六氣버전은 비급으로 갖고 계었으나 刑冲會合은 아직 몰랐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戌未刑이 되면서 戌中 戊土가 開庫되어, 運干 癸와 合해서 사라지므로, 運干에 따라오는 午運 기운은 몽땅 못취할 뿐 아니라 喜神이 干合을 당한 것이므로 좋지 않았다. 데쓰블로와 刑冲會合이론을 내기 전까지는 이것에 대해 잘 몰랐다. 戌未刑으로 己土(官)가 開庫되어 나오니 자리의 제안은 무척 많았다. 결정적으로 易術부문 국정자문위원에 내정받는다는 귀뜸을 청와대 수석에게 듣기도 하였다(내심 기대함). 그러나 그 해 마지막 남은 재료인 戌中 戊土를 劫財 癸水가 合居해서 사라짐으로 자리의 기회를 상실당했다. 그 자리에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다른 사람(風水家)이 그 자리에 내정되었다. 축하해 주면서 가슴이 몹시 쓰렸다. 八字術의 세계는 정말 냉정한 것이다.
庚壬甲乙 癸 庚
亥 戌子申巳 未 辰
▽ ▽▽▽▽ ▽ ▽
戊 辛壬戊戊 丁 乙
甲 丁 壬庚 乙 癸
壬 戊癸庚丙 己 戊
결정적으로 그 해가 좋지 않으셨던 것은 戌未刑으로 未中 乙木이 떠서 원래 있던 偏印(명예) 庚金을 가져간 것이다(왕성한 활동 못함). 未中 己土는 甲木(진로)을 가져가고, 大運天干庚金은 이미 乙木을 가져갔다. 앞서 언급했듯이 歲運 天干 劫財 癸水가 戌土에서 開庫된 戊土(官)까지 가져간 것이다. 모든 天干이 확실하게 묶여서 넉다운 되었다.
깝깝하고, 자리 잃고, 안 좋은 일만 있게되니, 공부만 열심히 하게 되므로 데쓰블로를 쓰게 되었다. 이상하게 책 쓸 때가 되면 괴로운 일 많이 일어났다. 10일 정도 책쓰는 동안 할 일도 많이 생겨, 사무실 청산, 주총, 법인청산 등의 일로 세무서를 들락거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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