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부리30강 정리 - 2
午運이 오면 하나의 子를 두개의 午火가 협공한 경우로, 子中 癸와 壬이 나오는데 壬은 丁과 合하고 癸는 戊와 合해 사라지게 된다.
기타
- 大運: 환경을 설정해서 가능성을 의미한다.
- 나의 것
a. 通根한 天干
b. 온전한 地支 正氣
c. 支藏干(刑, 沖으로 動할 때 쓸 수 있다)
d. 運에서 오는 天干과 地支 正氣
야부리 刑沖會合 이론의 해부
1. 半合의 우선순위를 六合과 六沖 하부에 둔다.
子平眞詮評註에서
徐樂吾는 六沖을 半合이 해소하는 것으로 연습시키고 있다. 그런데 야부리는 이 점을 뒤집고 있다. 또 六沖과 六合에서는 우선순위를 잠정적으로 沖에 두는 경향이 있다. 이 점에서 야부리는 매우 동등한 관계로 취급한다.
2. 刑은 순위에서 배재시키고 있다.
刑은 沖과 더불어 合을 푸는 역할을 하는 것이 동안 정설화 되어 왔다. 이 점에서 야부리는
刑과 沖을 받아들이는 시각에 차이가 있음을 내비치고 있다.
■
刑에 해당하는 글자의 運이 다른 글자와 合·沖을 한다해도, 그것과 무관하게 刑의 開庫 역할을 병행된다는 의미다.
3. 2午가 1子를 沖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옛학설에서는2는 1을 沖하지 못한다고 했다. 2子는 1午를 沖하지 못하고, 2寅도 1申을 沖하지 못한다고 했다. 이 점은 徐樂吾의 관점도 일치한다.
■ 이 부분에서는 개괄적으로
三命通會의 說을 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 沖의 작용력은 쌍방의 글자 모두에 나타난다고 생각한다.
옛학설에 子酉申亥는 능히 午卯寅巳를 능히 沖할 수 있으나, 午卯寅巳는 子酉申亥를 沖할 수 없다고 하였다.
■ 야부리는 이 점을
'어항'에 비유하여 설명한다. 沖의 현상이 발생하면, 한쪽은 깨지고 한쪽은 동요(動搖)되는 현상으로 그 작용력을 묘사하고 있다.
子와 午가 沖하면 午中의 丙己丁은 日干에 hooking 되지 않는 이상 모두 die 지만, 子中의 壬癸는 `놓친 고기`가 아닌 이상 죽지 않게 된다. 중요한 점은 이렇게 開庫된 藏干이
다시 살아남으면 그것은 곧 자기가 취하는 성분이 되어 풍요로운 시점을 예고하는 데 있다.
5. 沖이 되면 해당 支藏干이 hooking이나 `놓친 고기` 현상이 아닌 한, 대체로 죽어 쓸모가 없게 되며, 刑이 되면 '놓친 고기' 현상이 아닌 한 모두 취할 수 있는 긍정적인 현상으로 보는 시각을 견지한다.
아마 이 점에서 야부리는 학문적인 개과를 올렸다고 흐뭇해할지 모른다. 그러나 이 '딱풀'의 예리한 시선으로 보면 이런 생각이 고인들에게 없었을리 만무하다. 물론 야부리처럼 확고하게 규정하지 못했을 뿐인데, 고래의 학설에
'刑去, 刑歸'의 법칙이 있었다는 점을 아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이 점에서 착안하였을 법하다. 또한 丑戌未 三刑을 開庫로 설명한 사례를 보았기에 이 점에서 착안하여 刑의 어항 현상을 論 했을 법하기도 하다. 문제는 支藏干의 활용법에 있는 것 같다.
※ 오늘은 天干과 地支, 支藏干의 八字를 이루는 기본 글자들의 퍼펙트한 개념부터 확고히 해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1.
天干은 陽으로 公轉의 운기 변화를 보이며 合하여 變種될 뿐이다.
■ 이것은 실제 현상에서 干合하면 그것으로 쓸모없게 되는 경우가 많음을 시사하는 바다.
2. 支地(正氣)는 서로 결합하고, 싸워 죽이고, 상처를 입히나 出産과 生産을 한다.
■ '出産과 生産'이야 말로 매우 중요한 대목이 아니라 할 수 없다. 地支의 刑沖으로 인한 開庫 현상에서 die 하는 藏干들의 피해를 도외시 할 수는 없지만, 살아 남는 것은 모두 日干(자신)이 取할 수 있게 된다. 또한 地支의 결합으로 인한 생산의 개념이 있다. 대개 地支의 合은 기반(羈絆)되어 일시적으로 쓸모없게 하기 일쑤지만, 會局의 경우에는 局 五行과 그것이 生하는 五行의 2 가지 기운을 생성시킨다. 이는 아주 씨리어스한 사안이니 반드시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
3. 支藏干은 그대로는 쓸 수가 없으며, 이는 刑·沖으로 표출시켜야만 제 역할을 하게 된다.
옛 학설에는 刑·沖에 破·害를 덧붙여 支藏干의 天干을 쏟아져 나오게 하는 요인으로 삼고 있으며, 이와는 전혀 달리 刑沖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說도 있으나 後者는 다소 사색의 깊이가 떨어지는 이론이라 볼 수 있다.
'딱풀'이 짚어내는 본 강좌의 CORE.
虛字를 제외하고, 命과 運에서 온전히 내 것이 되는 네 가지 글자를 나열한다.
ⓐ 通根한 天干이다.
ⓑ 合이 되지 않은 地支의 글자 五行이다.
ⓒ 刑沖으로 開庫된 支藏干 中 日干이hooking 한 것이다.
ⓓ 刑沖으로 開庫된 支藏干 中 죽지 않고 살아남은 것들이다.
★ 이상이 八字術의 시작이다. 格局 用神을 포함한 이전의 모든 단계는 八字術 실전의 토대에 불과하다. 이 토대는 그 생명력을 잃지 않고 얼마든지 공개되어 왔다. 누구나 읽고 회득하여 납득할 수 있으며 이해가 된다. 그러나 현상과의 부합성과는 한참 거리가 있다. 기존의 책이나 선생의 역할에 감사하되, 그것이 모두라고 믿는 愚는 범치 말라. 인연이 닿으면 진실로 스승이 될 위인과 조우하게 될 것이다.
Sponge Effect & Bumper Zone
運支의 작용력은 年, 月, 日, 時의 順의 순서를 밟아 진행된다. 이는 소위 '先後論의 가장 기본적인 첫 번째 개념'으로, 年支에서 작용하는 힘이 가장 크며 이후로는 그 작용력이 점차 반감됨을 의미하는 것이다. 요는 얼마나 작용력이 반감되느냐가 문제다.
1. sponge effect
very serious question ■
☞ 아래와 같은 命式에서 未運이 오면,
午○丑○ 未
丑未沖도 午未合도 이루어진다. 이는 실제 현상에서 징험(徵驗)되므로 이론의 여지가 없다. 바로 合도 되고, 沖도 된다는 관법이다.
very serious question ■
☞ 먼저 合이 되고 沖이 되는 경우로 子運이 오면,
子丑 合도, 子午沖도 될 것인데,....
午○丑○ 子
Very very serious question ■
☞ 가령, 命式에서 時支 午가 半合이 된 상태로 未運이 온다면,
午寅丑○ 未
丑未 沖의 현상은 그대로 일어난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확실한 合이 안된다. 원래 半合은 六合이 산뜻하게 풀어내는 법이다. 까닭에 원안대로라면 未는 午未 合으로 묶이고, 寅 하나만 살아나야 한다. 그런데 이 경우는 寅午半合을 겨우 풀어낼 힘만 남은 것이다. 따라서 '半合이 半合을 푼 정도'의 현상으로 나타난다. 寅, 午이렇게 두 가지를 풀어내, 前者의 경우보다 먹을 것은 더욱 많아진 셈이다.
■ 나는 이 정도의 법수를 전개하는 주변의 고수를 본 일이 없다. 종래의 合沖論이 얼마나 허술한 지식의 카테고리에서 놀고 있었는지 인지하게 된다면 한심스럽기 짝이 없을 것이다. 혹 중국의 어느 사문(師門)에서 그것을 비급(秘奀)으로 감추고 있는지는 모르되, 실제가 그러하다면 이야말로 가소롭기 짝이 없는 非人不傳의 사상 아니겠는가. 진리는 覺者에 의해 전파되지, 傳受者에 의해 명맥이 유지되어 가는 게 아니거늘....접고,,,
Very very serious question ■
☞ 자 이번에 같은 경우에서 子運이 온다면,
○○○○ ○
午寅丑○ 子
▽▽▽ ▽
丙辛癸 壬
己丁辛
丁戊己 癸
子丑의 合은 그대로 이루어지고, 子午沖이 이루어지되, 통상적인 子午沖과 사뭇 다른 결과가 나타난다. 보통의 경우라면 午中의 藏干은 다 죽어 나간다. 그러나 이 경우는 子가 격사(擊射)하는 힘이 약간 떨어졌다. 따라서 午中의 藏干은 죽지 않고 살아난다. 前者에 비해 後者의 경우 더욱 먹을 것이 많아졌다는 이야기다. 이러한 바를 두고, `스펀지 효과` ( sponge effect )라 명명하는 것이다. 미리 힘을 쓰고 난 地支의 작용력은 소멸되지는 않되, 쇠약해진 것이다. 또 하나 중요한 사실은 刑은 우선 순위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점이다. 따라서 '스펀지 효과'가 적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아래 '범퍼존'의 영향력과는 무관치 않다.
2. bumper zone
먼저 '범퍼존'은 그 범위가 제한되어 있음을 알아야 한다.
가령
半合된 글자를 沖으로 격사하면, 그 작용력을 완화시킬 힘이 半合에 존재하지 않는다.
午戌 半合을 子로 沖해 오면 '스펀지 효과'의 혜택을 입지 않는 한, 午中의 藏干들은 모두 죽어 나간다.
○○○○ ○ ○○○○ ○
午戌○○ 子 午未○○ 子
▽▽ ▽ ▽▽ ▽
丙辛 壬 丙丁 壬
己丁 己乙
丁戊 癸 丁己 癸
■ 이것은
'半合의 우선순위를六合과 六沖 하부에 둔다'는 힘의 우선 작용력이 우선한다는 논리다. 이 힘의 우선 작용력 순위는 '先後論의 두번째 개념'이라할 수 있다. 그러나 같은 순위의 작용력 단계에서는 bumper zone의 '충격 완화 효과'가 발휘된다. 午未合을 子가 와서 沖하면, 이 때 午의 藏干은 죽지 않고 살아난다. 合으로 인한 충격 완화 현상의 수혜를 보게 된다.
very serious question ■
☞ 한번 짚어보자. 그러니까 스펀지 효과든, 범퍼존의 역할을 불문하고
沖이 되면 일단 開庫는 시킬 정도의 작용력이 항시 있다는 것이다. 刑의 작용력 또한 예외일리 만무하다.
그런데,
very serious question ■
☞
會合局을 이룬 경우는 조금 다르다.
경우에 따라, 合된 글자의 開庫 자체를 시키지 못할 만큼 단단한 결속력을 지닐 때가 있다. (야부리 특강 '三合 빳데루'를 참조하라 )
'super bumper zone'이란 이럴 때를 두고 쓰는 말이다.
■ 또한 刑역시 三合을 이룬 글자는 開庫 시키지 못한다. '스펀지 효과'와 무관하게, 先後에 구애받지 않고, 영향력을 행사하지만 super bumper zone에 이르면 刑을 가하는 運支의 글자만 開庫되는 것이다.
Do you understand ?
歲運의 運干이 포인트
한 해의 성패 상황을 좌우하는 key는 통상적으로 歲運의 干이 주관한다.
1.
세운 運干이 喜神이면 → 成
2. 세운 運干이 忌神이면 → 敗
3. 세운 運干이 命式의 忌神을 明合하면 → 成
4. 세운 運干이 命式의 喜神을 明合하면 → 敗
5. 세운 運干이 忌神으로 開庫된 支藏干과 明暗合되면 → 成
6. 세운 運干이 喜神으로 開庫된 支藏干과 明暗合되면 → 敗
로의 귀착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때는 두 가지 사항을 반드시 염두에 두어야 한다.
첫째,
命式에 大運과 歲運을 연계한 최종적 成敗로서 판단하여야 한다.
둘째, 合이나 刑沖으로 인해 天干이나, 地支의 전부가 묶이는 상황을 간과해선 안된다.
■ 天干이나 地支가 전부 묶이는 상황이 되면, 君臣論에 바탕하여 日干을 보좌하던 글자(원래 자신이 지닌 것)를 모두 잃게 되는 상황이므로 喜忌를 따져 成敗를 가르는 단계에 우선한다. 天干이 모두 合去되는 상황은 '진로'가 불투명하게 전개되는 경향이 농후하고, 地支가 모두 合去되거나, 傷하게 되면 '터전'을 잃는다는 암시가 强하다.
■ 진로가 막히거나, 터전을 상실당하는 상황의 설정은 곧 목숨을 잃는 경우와 진배없는 중대 국면을 상정하는 셈이다. 이때 體(命式)가 최소한의 성과를 내거나, 차후를 도모할 힘을 잃지 않으려면 필시, 財 하나만은 살려야 하는데, 이는 日干이 財를 후킹(hookimg)하였거나, 地支 財星의 글자 하나 정도는 傷하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
어항은 地支 正氣의 五行
★
먼저 독자의 질문 하나: 子는 癸가 아니라 壬과 癸가 만나 혼합으로 인해 주위에 水氣가 생겨서 子가 된 거라고 하셨고, 亥는 戊·壬·甲이 서로 작용을 하여 주위에(즉 어항) 이 水氣를 띤다고 하셨는데요. 여기서 만약 支藏干 中에 하나라도 干合이 될 경우에는 서로 작용을 하지 못해서 水氣로 띄지 못할 텐데(즉 어항이 사라진다는 소리), 그래도 地支의 正氣로 보나요?
☞ 이에 대한 답으로 : 壬水와 癸水, 그리고 子水는 다른 것입니다. 支藏干의 화학적 작용이 地支의 正氣로 표출되는 것입니다. 支藏干의 干合이 이루어지면 이미 어항 속의 구성인자가 사라진 것이지 어항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하필이면 어항으로 비유한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어항이란 곧 地支 正氣의 五行을 의미하는 것이지, 支藏干의 글자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
★
질문 둘
: 午·子·午 이렇게 있을 경우에 子가 깨진다고 말씀 하셨는데. 그러면 午는 둘 다 깨지게 되는 것입니까, 아니면 앞의 午만 깨지고 뒤에 午는 깨지지 않게 되는 것입니까?
☞ 재차 답으로 : 이 점은
徐樂吾와 옛 학설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내용인데, 저는 後者를 간취하여 응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後者의 이론에서도 응용법상의 테크닉은 설명해 놓고 있지 않습니다만, 이 경우는 午 하나는 건전한 상황을 유지
하게 됩니다.
■ 寅木과 戊土·丙火·甲木은 각기 다르게 보는 것이 정답이다. 이것은 日干의 입장에서 寅을 볼때 단순히 木 하나만을 가지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는 의미. 이 木은 亥의 合으로 잃게 된다. 다음으로 戊土·丙火·甲木은 開庫의 상황이 도래해야만 그것을 취하든, 놓치든 간에 맛을 보거나, 가질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관념이 확실히 정립되어 있지 않았으므로, 地支의 正氣만을 채용한다던가, 절입일에 따라 초기·중기·정기 중 하나만을 취하는 오류에 빠지기도 한다. 이른바 '阿附泰山(아부태산)'의 지식체계는 기본적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한계를 자연스럽게 노출하고 있으니 이를 카피한 국내서야 두말할 여지가 없다.
動하지 않는다
刑沖會合 학습 과정에서 늘 기저를 유지하는 중요한 대목은
`四柱가 動하는 시점`이다. 즉 刑沖會合으로 四柱를 動하게 하고, 그것이 人生事의 吉凶禍福의 양상으로 나타나며, 그것을 정교하게 예측하는 이론체계가 이 과정에 녹아있다. 그렇다면 刑沖會合, 그 어느 것에도 걸리지 않는 시점이라면, 굳이 喜忌나 得失, 成敗를 가려가며 인상을 찌푸릴 이유가 없다.
四柱가 動하지 않는 시점에는 대략 아래와 같은 바로 전개된다.
1.
上命은 무난하게 순리대로 발전하며,
2. 下命은 무위도식으로 정체된다.
'喜用神運'이 아니라 하여 쉽사리 不吉함을 예단하거나, 用神運이라여 大成을 장담하는 어설픈 모양새를 보여서야 쓰겠는가. 먼저 四柱가 動하는지, 動하지 않는지부터 따져볼 일이다.
가끔은 이렇게 토막 강의로 끝내고,, 땡땡이도 치는 게 멘탈-헬쓰에 도움이 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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